김정은제1위원장, 중앙동물원을 현지지도
2012년 05월 28일 08:51 공화국27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제1위원장께서 중앙동물원을 현지지도하시였다.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 꾸려진 중앙동물원은 동물학지식을 보급하며 나라의 동물자원을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연구사업과 인민들의 휴식을 보장하는 과학문화교양기지이다.
중앙동물원에는 100여정보의 구내에 사슴, 노루, 꿩을 비롯한 동물들을 놓아기르는 동물보호구형식의 자연동물원과 수족관, 코끼리사, 맹수사, 맹금사, 명금사, 수금사 등 관상용동물사가 있으며 동물물놀이장, 물새 및 물고기사육못, 여러가지 편의봉사시설과 오락시설들, 동물재주장, 수의병원이 있으며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저명한 사회인사들, 과학자들이 주석님과 장군님께 삼가 올린 선물동물들이 사는 동물관, 동물사들이 자연풍치에 어울리게 자리잡고있다.
주석님과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우리 식의 동물원으로 훌륭히 꾸려진 중앙동물원의 구내는 갖가지 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수천㎡의 꽃밭에 온갖 꽃들이 만발하며 넓은 잔디밭들이 있어 여러가지 새들과 짐승들, 아름다운 곤충들이 모여드는 수려한 동물원으로 전변되였다.
주석님과 어버이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지니신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최근에만도 40여종에 100여마리의 희귀한 동물들을 보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먼저 백두산3대장군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건립한 혁명사적비를 돌아보시였다.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주석님과 장군님의 수십차례의 현지지도를 받은 중앙동물원이 창립된 때로부터 지난 50여년간 인민들에게 웃음과 희열을 안겨주는 즐거운 휴식장소, 동물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주는 교양거점으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여왔다고 하시면서 동물원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을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이어 동물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관리운영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수족관에 들리시여서는 꼬리치며 유유히 오가는 민물철갑상어와 흰붕어 등을 주의깊게 보시면서 물고기를 기르는데서 제기되는것은 없는가, 먹이 및 물보장대책은 어떻게 세워져있는가, 어떤 종류의 바다물고기를 기르는가를 알아보시였다.
당의 은정속에 먹이보장대책이 철저히 세워져있고 남포-평양사이의 바다물수송체계가 완공됨으로써 바다물고기를 기르는데서 애를 먹고있던 물문제가 풀리게 되였다는 동물원 일군들의 보고를 만족하게 들어주시였다.
물개놀이장과 파충관을 돌아보시면서 동물사를 꾸리는데서 중요한것은 자연에 대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사람들에게는 직관성과 생동성을, 동물들에게는 충분한 생육조건을 보장해주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공작새사, 앵무관, 꿩사, 소동물사, 산양사, 말사 등을 지나 선물동물관에 이르신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장군님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의 정을 안고 스웨리예 스칸센동물관 관장 요나스가 올린 인디아왕구렝이, 고양이원숭이, 큰박쥐 등 희귀한 선물동물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였다.
맹수사에 들리신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45년동안 동물원에서 근무하고있는 맹수작업반 김순옥반장과 근 30년동안 곰관리공으로 일하고있는 명수일동무를 만나시고 범과 사자, 곰, 메돼지, 승냥이들의 동물학적특성을 하나하나 물어주시면서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성실한 땀을 바치고있는 그들의 수고를 치하하시였다.
곰과 원숭이놀이장에 들리시여서는 먹이를 먹기 위해 손벽을 치는 곰들의 우습강스러운 모습과 높은 둔덕에 좌상마냥 앉아있는 《할아버지원숭이》, 먹이를 서로 나누어먹는 다정한 어미원숭이와 새끼원숭이의 모습을 보시고 동물원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기쁨에 넘친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환하게 웃으시였다.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이날 장군님의 발기에 의해 꾸려진 수의병원에도 들리시여 동물들에 대한 수의방역 및 치료대책을 잘 세우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동물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동물들에 대한 보호관리를 잘하는 한편 참관조직을 짜고들어 우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리고 중앙동물원은 나라의 재부이며 선군시대와 더불어 길이 전하여질 인민의 문화정서생활거점이라고 하시면서 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중앙동물원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것만큼 동물원을 더 잘 꾸리고 그 운영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동물의 종수를 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린과 줄말과 같은 다른 나라의 동물들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들을 더 가져다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동물원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중앙동물원을 상징하는 본관을 새로 건설하며 모든 동물사들을 관람자들의 편리를 보장하면서도 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더욱 현대적으로 꾸려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야외와 실내가 결합된 특색있는 휴식장소를 꾸려주어 동물원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편리를 보장해주며 그들이 충분히 휴식할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실력있는 원예전문가들을 동원하여 동물원지구에 대한 원림록화사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도 밀고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동물원이 자리잡고있는 대성산지구에는 물이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동물원관리와 동물사육에 필요한 물보장대책도 철저히 세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동물원구내에 청색바탕의 안내표식판을 세워놓았는데 청색이나 록색계통은 도로표시색갈이라고, 동물원의 특성에 맞는 안내표식판을 새롭게 잘 만들어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틍신에서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동물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앞으로도 인민의 복무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고 전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