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 《미국 우익호전세력들의 어리석은 망동》
2012년 05월 21일 11:08 공화국조선중앙통신사는 21일, 미국 하원군사위원회가 남조선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려는 수정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의 우익호전세력이 전술핵무기의 남조선재배치를 추구하고있다.
미국회 하원군사위원회가 이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2013년도 국가방위권한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과시키였다.
이것은 미국의 우익호전세력이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가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용납할수 없는 망동이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랭전의 잔재인 미국의 전술핵무기철수문제가 강하게 론의되고있으며 이런 분위기는 미국내에서까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세력들이 대세에 엇서나가면서 전술핵무기의 재배치에 열을 올리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정세불안정을 의도적으로 획책하고있다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아는바와 같이 현재 남조선에 전개되여있는 미국의 핵무기는 1,000여개에 달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은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핵무기고로 인정되여있으며 조선반도의 핵전쟁위험성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높다.
호전세력들이 극력 추진시키려하는 남조선에서의 전술핵무기배비가 현실화되면 조선반도와 동아시아지역에는 현재 직면한것보다 훨씬 위험천만한 긴장상태가 조성될것이다.
무엇보다 공화국을 직접 겨냥하고있는 전술핵무력증강책동은 그러지않아도 항시적인 핵위협을 받고있는 우리의 보다 강력한 대처능력을 촉발시키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아울러 동아시아지역전반에서 핵불균형상태를 조성하고 군비경쟁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긴장한 조선반도에서의 전술핵무기배비가 미칠 파급적후과는 실로 상상하기 어렵다.
세계의 선견지명있는 사람들이 미국이 지금까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현 전략을 대담하게 바꾸는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있는 때에 우익호전세력이 전술핵무력배비를 고창하는것이야말로 너무나도 어리석다.
대조선적대시책동으로 무엇인가 얻어보려는 호전세력의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는 극단적행위는 배격을 면할수 없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