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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미국의 요격미싸일시험계획을 론평

2012년 05월 08일 16:29 공화국

《세계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 군비경쟁의 장본인》

조선중앙통신사는 8일, 미국이 발표한 요격미싸일시험계획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이 올해 5기의 공격미싸일을 동시격파하는 요격미싸일시험을 실시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력사상 가장 복잡하고 대규모적인 군사요소시험으로 된다고 한다. 여기에 《패트리오트》, 《이지스》 등 각종 요격미싸일종합체, 이동식전파탐지기가 동원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새로운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해주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과 이란이 미국령토에까지 도달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개발계획을 다그치고있다느니 뭐니하면서 미싸일방위체계의 목표가 이 나라들이라고 주장하고있는것이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우리와 이란의 미싸일공격을 막기 위한것이라는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세계를 저들의 미싸일타격권안에 넣고 임의의 나라들을 제마음대로 타격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 형성되고있는 미국의 미싸일방위망은 유라시아대륙을 동쪽과 서쪽에서 압축하는 구도를 더욱 명백히 하고있다.

미국은 유럽에서 나토성원국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본, 오스트랄리아, 중동에서 이스라엘 등을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다시는 저들에게 도전할만한 세력이 출현하지 못하게 미리 억제한다는것이 랭전후 세계제패를 위한 미국의 전략중심이다.

미국은 바로 유라시아대륙에 그러한 도전가능성을 가진 대국들이 있으며 최근에 와서 그들의 잠재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있다고 보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를 계속 확대하고 완성해나감으로써 다른 대국들의 핵보복능력을 무력화하고 저들의 군사적패권을 절대화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것이 유라시아의 대국들을 군비경쟁에 끌어들이고 그들의 맥을 뽑는데도 좋다고 타산하고있다.

미국이 해마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하고 《공동방위》요 《공동연구》요 하면서 보다 많은 나라들을 미싸일방위체계에 끌어들이려고 획책하고있는것도, 이번에 3기의 중거리 및 단거리탄도미싸일과 2기의 순항미싸일을 단번에 동시격파하는 요격시험을 실시하려 하는것도 그와 관련되여있다.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궁극적으로 국제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나라들간의 군비경쟁을 추동하여 새로운 랭전을 부활시킬수 있는 현실적위험성을 띠고있다.

미국은 세계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이며 군비경쟁의 장본인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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