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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또・세이낭청상회가 조일우호행사, 서로 벽을 넘어 즐기는 일체감

2012년 05월 23일 17:18 동포생활 주요뉴스

부하 지역청상회에서는 처음

교또조선제2초급학교지원과 지역의 조일우호촉진을 목적으로 한 《SKJ우호제2012》가 20일 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교또・세이낭청상회를 중심으로 하는 실행위원회가 주최하였다. 교또부하 지역청상회가 이와 같은 조일교류행사를 조직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京都제2초급 유치반 원아들은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피로하였다.

행사에는 세이낭지역을 비롯한 부하 동포, 일본사람들 450여명이 참가하였다. 지방자치체 관계자와 일본의 청년단체 대표들도 함께 참가하였다.

이날 회장에는 각종 음식매대들이 설치되였으며 특설무대에서는 금강산가극단, 일본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스그룹《미래지금》, 《일조우호교또학생의 회》, 조일의 유지들에 의해 발족된 조선무용구룹《결의걸(girl)》 등을 비롯한 조일의 각 단체 성원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무용과 단스,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연목들을 피로하였다.

조일 각 단체들이 융합한 무대에 관람자들은 대절찬을 보내였다.

한편 매대에서는 조선료리들과 함께 지역에서 인기있는 음식점들의 료리가 판매되여 참가자들을 기쁘게 하였다.

금강산가극단이 피로한 민요련곡에 맞추어 춤을 추는 참가자들

조선학교를 처음으로 찾아왔다는 松尾光代씨(36살)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조선무용을 춤추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모임의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해서 좋았다. 조선학교에 대한 악의에 찬 정보와 보도가 있으나 실제로 찾아와보니 일본학교와 아무 다름이 없음을 느꼈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일조우호교또학생의 회》의 馬場一輝씨(20살)는 《이번 행사는 일본사람이든 조선사람이든 관계없이 서로 벽을 넘어서 즐겁게 지낼수 있는 참으로 의의깊은 마당이였다. 참가자들 한사람한사람이 조금씩이라도 우호관계를 맺어나감으로써 장차 일조간의 큰 네트워크를 꾸릴수 있으면 좋겠다. 서로를 리해할수 있는 이와 같은 마당을 계속 조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수준높은 단스를 피로한 일본 고등학교 단스그룹《미래지금》의 성원들

행사명칭인 《SKJ》는 《Seinan(세이낭) Korea Japan》의 략칭이다. 린근주민들을 비롯한 일본시민들과 교류를 깊임으로써 우리 학교에 대한 리해와 지원을 불러일으키자는 마음이 담겨지고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준비기간 조일의 폭넓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동원사업을 벌려왔으며 기획, 운영에 대해 토의를 거듭하면서 참가자들이 즐길수 있는 행사내용을 모색하였다.

윤만소부회장(39살, 실행위원장)은 《우호제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학교를 찾아왔다는 일본사람들이나 오래간만에 우리 행사에 참가했다는 많은 동포들의 모습이 있었다. 이와같은 대외활동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네트워크구축이나 청상회조직의 회원발굴, 우리 학교지원을 비롯한 여러 활동으로 이어질것이다. 대외활동에는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가능성이 있다. 종래의 청상회활동을 토대로 하면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일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려나가고싶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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