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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경축 가나가와동포예술축제

2012년 05월 15일 11:28 주요뉴스

애족애국의 대 이어가리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경축 가나가와동포예술축제《뜨거운 사랑속에서》(주최=실행위원회)가 13일 요꼬하마시시민문화회관 간나이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출연자들을 포함한 가나가와현하 동포들 1,200여명이 참가하였다. 

3세대대합창《고향의 봄》

총련 본부와 각 지부, 단체의 전임, 비전임일군들과 예술소조 소조원들, 우리 학교 학생들과 유치반원아, 학부모를 비롯한 동포들 500여명이 출연한 무대에서는 무용, 노래, 장단 등의 다양한 연목이 피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경축하며 선대들이 지켜온 애족애국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갈 참가자들의 결심이 담겨졌다.

3세대대합창《고향의 봄》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간직되여온 민족의 넋을 아름다운 선률에 담아 형상함으로써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상을 관람자들에게 안겨주었다.

또한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와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이 피로한 영상과 노래이야기《못잊을 8.18의 나날∼그날의 뜻을 이어∼》는 온 장내를 감동에 휩싸이게 하였다.

작품은 1972년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와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축구부소조 성원들을 재일조선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조국에 불러주시여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신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형상하였다. 주석님께서 학생들을 뜨겁게 껴안아주시는 영상을 보면서 동포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쥬호꾸무용소조원들에 의한 무용《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

한편 쥬호꾸무용소조원들에 의한 무용《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는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평균년령 65살로 구성된 쥬호꾸무용소조는 무용을 배운적이 없는 사람들이 3명 있는속에서도 불과 3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작품을 훌륭히 완성시켰다.

28년전에도 같은 작품을 조국에서 피로한 김순자씨(65)와 리위남씨(62)는 《조국의 품에 안긴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춤추었다. 오늘 우리 동포와 함께 무대에 설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날 관객들은 훌륭한 공연에 우렁찬 박수와 환성으로 화답하였다.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중고급부 무용소조원과 남학생들이 출연한 농악《2012-민족의 대경사일세》

쯔루미고려친목회 김룡일회장(76)은 《기대이상으로 좋은 무대였다. 가나가와동포들의 예술기량이 정말 높다. 주석님의 사랑이 있어서 우리 학교가 있는것이고 동포사회에서 민족의 대가 이어져왔기에 오늘과 같은 예술축제도 진행할수가 있는것이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실행위원회의 한 성원인 문예동가나가와 김남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전체 가나가와동포들의 힘이 발휘된 무대였다. 앞으로도 이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동포사회를 위하여 활동해나가겠다.》고 결의를 피력하였다.

(최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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