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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내가 단 꽃리봉/림금단

2012년 04월 23일 16:14 문화・력사

학교 갔다오는 길

꽃나비 팔랑팔랑

내 머리의 빨간 리봉

꽃인줄 아나봐요

 

달려가다 돌아봐도

따라오며 팔랑팔랑

꽃밭에는 가지 않고

나만 자꾸 따라와요

 

원수님 보내주신

꽃리봉 곱고고와

어디 한번 앉아보자

자꾸자꾸 따라와요

(조선신보)

일본어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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