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흥구상의 결실을 7〉 《전국 본보기단위로서의 본때를》
2012년 04월 06일 14:19 공화국청산협동농장, 봄철농사차비 한창
【평양발 김리영기자】청산협동농장 (남포시 강서구역)은 조선의 이름난 알곡생산지이며 김일성주석님께서 농업부문의 경제관리체계인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신 유서깊은 곳이다.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령도업적이 깃든 청산리에서 올해의 농사를 잘 지어 전국의 앞장에 설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고 한다. 청산협동농장이 올해 내건 생산목표는 정보당 논벼 10t, 강냉이 15t이다.
토양분석으로 극복
청산협동농장에서는 벼와 강냉이생산을 위주로 하고 남새와 과일생산, 축산도 한다.
2009년이후 이곳 농장에서는 토지의 특성에 알맞게 농사를 짓기 위한 토양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가을걷이 이후의 지력회복을 위한 거름뿌리기에서 부족점들을 발견하였으며 대책들을 강구하였다.
그중의 하나가 흙보산비료를 적극 생산리용하는것이였다. 흙보산비료란 저열탄인 갈탄이나 니탄에 암모니아를 혼합하여 만든 퇴비성비료이다.
이곳 농장에서는 3년전부터 우렝이농법도 실시하고있다. 살초제를 쓰지 않고 우렝이를 리용하여 김을 잡는 방법으로서 최근시기 각지의 농촌들에서도 실시되면서 큰 덕을 보고있는 농법이다. 우렝이가 김을 잡아먹고 낸 배설물도 논의 지력을 높이는데 쓰인다.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도입하고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있다.
2011년에는 농장관리위원회산하에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렸다. 과학기술보급실은 인민대학습당을 비롯한 국내의 자료기지와 통신망으로 련계되여있으며 세계 각국의 여러 농업자료들을 열람할수 있다. 농장원들은 자료에 근거하여 청산리에 알맞는 농법을 구체적으로 분석, 연구하고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는 농장 각곳에 통신망에 련결된 비데오카메라를 설치하였는데 과학기술보급실에서는 이것을 리용하여 콤퓨터앞에 앉아 영농지도를 진행하고있다.
현재 이곳 농장에서는 봄철씨뿌리기준비가 한창 진행되고있다.
수십년래의 강추위때문에 올해 3월에도 기온이 계속 낮아 씨뿌리기시기를 늦추지 않을수 없었다. 방풍재를 설치하여 모판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60년대의 정신 이어
청산협동농장에서는 농장원들의 생활향상에도 큰 힘을 돌리고있다. 현재 새 살림집과 탁아소를 비롯한 공공건물들(총 21동)을 건설중이다.
건설은 농장원들자체의 힘으로 추진되고있으며 태양절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청산리를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본보기로 내세우실 구상밑에 청산리에서 창조된 영농성과를 온 나라에 일반화하시였다.
이곳 농장은 최고령도자의 관심속에서 발전하여왔다. 1960년대 주석님께서 창조하신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에 따라 일군들이 대중속에 들어가 제기되는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기풍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윤춘화관리위원장(42살)은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로고를 바치시였다. 우리는 〈청신리정신〉, 〈청산리방법〉을 구현하여 올해 알곡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임으로써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해나가겠다.》고 결의를 피력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