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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 나까니시 민족교육사업기둥으로 활동전개

2012년 04월 07일 14:28 동포생활

동포들의 열성되찾아

《최근 몇해동안 운동이 지난 시기에 비해 저조했기때문에 동포들속에서는 분회사업이나 동포동네에 대한 표상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부를 중심으로 지역이 조금씩 활성화됨으로써 동포들간의 뉴대가 생기게 되고 동포사회전체가 활기를 띠게 되였다.》(다쯔미기다1분회 김장호분회장)――총련오사까 나까니시지부에서는 총련 제22차 전체대회(2010년 6월)를 계기로 동포들을 다시 한번 조직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기 위해 단계를 설정하여 운동을 전개해왔다. 꾸준한 활동이 은을 내여 이곳 동포사회의 열의는 착실히 고조되나가고있다.

민족교육사업을 돌파구로

녀성동맹中西가 중심이 되여 生野초급 학교관하 녀성동맹과 공동주최한 크리스마스모임(작년 12월 18일)에는 270여명의 학령전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 참가하였다.

이꾸노조선초급학교 학구인 총련오사까 나까니시지부는 원래 오사까부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동포인구수가 많으며 특히 최근 몇해사이에 젊은 부부들이 많이 이사해오고있는것으로 하여 운동확대의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서 주목되고있다.

동포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마당으로서는 지부 소조활동과 녀성동맹이 주관하는 써클활동 등이 있었으나 복잡한 정세와 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동포사회의 전반적 활기는 떨어졌으며 동포들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마당은 거의 없는 상태가 계속되였다.

지부관하 5개 총련분회(―다쯔미기다1분회, 다쯔미기다2분회, 다쯔미니시분회, 다쯔미히가시・가미기다분회, 다쯔미나까분회)들은 지부에 의거하는 나머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조직과 우리 학교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도 희박해지고있었다.

녀성동맹과 조청, 청상회와 협조하여 정기적으로 행사도 조직하고있다.(사진은 中西지부배구대회, 작년 11월 20일)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이곳 지부에서는 동포들의 마음을 되찾고 지부와 학교를 거점으로 하는 힘있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갈것을 결심하고 무엇보다도 이곳 지부에서는 민족교육사업을 운동활성화를 위한 중심기둥으로 내세우면서 기타 여러가지 사업을 그와 결부시켜 전개하였다.

학생받아들이는 사업을 비롯한 민족교육사업에는 전임일군들뿐만아니라 우리 학교 교원들과 비전임열성동포들이 참여하도록 하였다.

방문담화사업은 일군, 교원, 동포들이 혼합된 조를 뭇고 주에 2번씩 꾸준히 진행하였다. 결과 올해 총련본부적으로 내건 신입생모집지표를 2월내에 100% 달성하였다.

한편 학생받아들이는 사업과정에 동포집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지역동포들과의 신뢰관계를 쌓게 되였다. 또한 그와 병행하여 발동자들이 각 단체들에서 진행되는 년중행사 등의 동원사업을 벌림으로써 행사참가인원수가 불어나게 되였고 지부활동과 학교사업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도 차차  높아지게 되였다.

방문사업에 참가한 비전임열성자들속에서도 자신이 지역동포사회의 한 구성원이며 운동의 주력이라는 의식변화가 생기게 되였다.

 모든 분회의 정상화를

이곳 지부에서는 제반운동과 병행하여 녀성동맹과 조청, 청상회와 협조하여 진행하는 행사도 정기적으로 조직하고있다.

지난 해만 보아도 동일본대진재 복구지원콘서트(4월), 분회대항 소프트뽈대회(6월)와 배구대회(11월), 경로모임(9월),  녀성동맹 나가니시지부가 중심이 되여 이꾸노초급관하 녀성동맹(이꾸노남, 이꾸노동, 나까니시, 도아지부)과 동교 어머니회와 공동주최한 크리스마스모임(12월) 등을 기획하였다. 한편 행사모습 등을 엮은 정보지를 발간하여 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였거나 지부와 학교에 대한 표상이 희박한 동포들에 대해서도 활동정보가 가닿도록 하였다.

각 단체들과 협조한 동원사업에 의하여 행사인원수는 점차 불어났으며 그동안 개별적인 교류로 한정되던 동포들간의 련계가 지부, 분회단위 등 조직적인 련계망에로 이어져가게 되였다.

이와 같은 흐름속에서 작년 2월 지역에서도 비교적으로 동포들이 집중되여있는 다쯔미기다1분회가 분회위원을 재구성하여 새 출발하였다. 현재는 분회위원들이 중심이 되여 회비징수나 행사조직, 방문사업 등을 솔선하여 벌리고있다.

다쯔미기다1분회 김장호분회장(50살)은 《이름만 있고 내용이 동반되지 않은 분회가 아니라 동포들속에 적극 들어가 항상 그들이 몸가까이 느껴주는 분회조직을 지향하고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임일군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비전임들이 앞장서 분발하는 모습이 동포들의 마음을 더 불러일으킬수 있을것이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오랜 시간이 걸려도 우선은 자기들이 할수 있는 사업부터 착실히 활동해나가면서 1명으로부터 2명, 2명으로부터 3명이라는 식으로 동포련계망을 확대해나갈 결심이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나까니시청상회도 작년 11월, 30대 청년들을 새로 보강하여 새 출발하였다. 청상회 회원들은 《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지역의 제반 사업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이곳 지부에서는 올해 청상회, 조청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사업체계를 꾸리는데 주력하고있으며 그와 더불어 다쯔미기다1분회를 제외한 4개 분회들의 사업정상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현재 나까니시지부에서는 작년 2월에 꾸려놓은 새 세대학습반을 통한 핵심육성에 한층 힘을 기울이고있다.

또한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지역의 로장청이 함께 모여 즐길수 있는 축제《옹헤야마쯔리》(8일, 이꾸노초급)를 큰 규모로 기획하여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분주하고있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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