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의 해외교포운동 / 공화국의 떳떳한 공민으로
2012년 04월 14일 20:33 공화국로선전환과 총련의 결성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주체적해외교운동사상을 내놓으시고 총련을 무어주시였으며 그를 본보기로 세계의 여러 지역의 해외교포조직들을 민족적애국조직으로 발전시키시였다.
항일의 나날 주석님께서는 해외교포문제를 반제민족해방투쟁의 한고리로 내세우시였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살고있는 동포들의 생활처지와 반일투쟁기운을 헤아리신 주석님께서는 해외교포문제는 다른 나라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에 의하여 생겨난것이며 그것은 민족의 한 부분을 이루는 동포들의 민족적자주성을 실현하는 문제라는것을 밝히시였다.
일제패망후 각계층 동포들을 망라한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의 결성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으로 새로운 활력을 안고 전진하던 재일조선인운동은 미일반동들의 책동으로 엄중한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조련해산후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민전)이 결성되였으나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에 사로잡힌 자들에 의해 투쟁강령에서 공화국수호조항이 삭제되는 등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를 잃고 존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재일조선인을 치안대상으로 삼는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으로 인해 동포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빼앗기고있던 때에 재일조선애국자들은 그 실태를 주석님께 보고드리기 위해 련락원을 파견하였다.
1952년 12월 조국해방전쟁의 중하를 지니신 주석님께서는 련락원을 만나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이 처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주석님께서는 재일조선인들이 공화국정부의 두리에 뭉쳐 조국을 옹호하고 자기의 민족적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고 하며 그렇게 하여야 재일조선인운동이 자주적인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받들고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한 재일조선애국자들은 1955년 5월 25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총련)의 결성을 선포하게 되였다.
총련결성이후 주석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이 조국을 옹호하고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지키며 조국통일과 일본인민들과의 친선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총련은 주석님의 령도밑에 적극적인 투쟁을 벌려 동포들의 생활난을 풀고 공화국공민권을 지키며 민족교육의 권리를 쟁취, 고수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
이 시기 조선대학교를 창설하여 초급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연한 민족교육체계를 세웠다. 또한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일컬어진 재일동포들의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이 실현되였다.
그후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조국래왕의 자유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조선사람되찾기운동을 더욱 확대하였다.
주석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없이 넓은 품에 안아주시고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1994년 7월 7일 주석님께서는 총련지부일군대회에 축전을 보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초석이 되여 사회주의조국을 받들어가고있는 총련지부일군들을 참다운 애국자로 높이 평가하시였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