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2012년 03월 19일 18:52 메아리조선의 은하수관현악단이 프랑스를 들었다놓았다.
◆EU의 주요성원국들속에서 유독 조선과 국교를 맺지 않고있는 나라 프랑스. 교만하다고 할 정도로 자존심이 높고 상대가 누구든 휘여들지 않는 리유의 하나는 《문화대국》이라는 자부심때문이라 보아진다. 그런 뜻에서 이번에 《은하수》의 단독공연과 남측의 이름난 지휘자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프랑스라지오관현악단과의 협연은 그들의 자존심을 크게 흔들리게 할만큼 조선의 예술, 문화수준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게 하는 큰 계기가 되였다고 본다.
◆프랑스에서 최고의 극장이라 불리우는 플레이엘극장의 계단까지 꽉 채울정도로 전대미문의 성황을 이루었을뿐더러 이전 및 현직 문화상, 협연한 연주가들을 포함하여 음악가, 전문가들로부터 최상, 최대급의 칭찬을 받았다.
◆그 평가도 역시 문화를 몹시 사랑하고 리해가 깊은 프랑스인답다. 《로동신문》에 실린 반향기사에 의하면 조선과 프랑스사이의 다리역할을 하고있는 자끄 랑 이전 문화상은 무엇보다도 조선민족의 문화의 우수성을 음악예술로써 가장 훌륭히 표현해낸것은 그자체가 인류문화를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본다며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인류적인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라지오방송국 총국장은 《은하수》와의 상봉은 《충격》이라면서 《은하수》는 인류문명을 선도해나갈 당당한 자격을 갖추고있다고 말했다.
◆정명훈씨는 우리 민족의 음악이 프랑스사람들을 그토록 감동시킨것은 민족정신이라며 어서빨리 남북이 평양과 서울에서 민족의 얼을 합쳐 통일음악을 펼치고싶다고 오랜 소원을 피력했다.
◆가슴뿌듯해지는 말들이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