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이중기준 적용하는 미국 비난
2012년 03월 28일 10:14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27일 미국대통령이 조선의 평화적위성발사를 부당하게 걸고든것과 관련하여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미국의 최고당국자가 우리가 계획하고있는 평화적인 과학기술위성발사를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로 걸고들었다. 이것은 극히 잘못된 관념에서 나온 발상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의사가 없다고 말은 하지만 고질적인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때문에 평화적위성발사도 장거리미싸일발사로만 보이는것이다.
우리는 위성발사가 그 어떤 군사적목적과도 전혀 상관이 없는 순수 우주의 평화적리용을 위한 과학기술사업이라는것을 투명성있게 보여주기 위하여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과 기자들까지 초청하였다.
미국가항공우주국에도 전문가들을 보내라고 초청하였으므로 그들이 와서 우리 위성발사의 평화적성격을 제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조미합의를 힘들게 만들어내고 정세도 좋게 흐르도록 해놓은 때에 장거리미싸일을 발사할 하등의 리유나 필요도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실용위성을 쏴올리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이며 오래전부터 계획되고 추진되여온 정상적인 사업이다.
우리는 조미고위급회담들에서 평화적위성발사가 장거리미싸일발사 림시중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것을 시종일관하게 주장하였다. 그 결과 2.29조미합의에는 《위성발사를 포함한 장거리미싸일발사》나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한 발사》가 아니라 《장거리미싸일발사 림시중지》로 명기된것이다.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고 경제발전의 필수적요구인 평화적위성발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미국의 최고당국자가 우리에 대한 적대적의사가 없다고 말하였는데 그것이 진심이라면 이제라도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으려는 대결관념에서 벗어나 우리에게도 남들과 똑같이 위성발사권리가 있다는것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미국이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에 대해 이중기준을 적용하는가 안하는가 하는데 따라 미국최고당국자의 발언이 진심인가 위선인가를 판별하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