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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진재 한돐 희생동포합동추도식 도호꾸초중에서 엄숙히 거행

2012년 03월 14일 11:03 동포생활

우리 동포들의 귀중한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고 막심한 피해를 가져온 동일본대진재. 악몽과 같은 대지진과 해일이 들이닥친 때로부터 1년이 지난 11일, 《동일본대진재 한돐 희생동포합동추도식》이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동일본대진재 한돐 희생동포합동추도식

추도식장은 희생된 동포유가족들과 피해지역동포들에게 숭고한 동포애와 민족애로 거액의 위문금과 위문전문을 보내주시여 재생의 희망을 안겨주시고 한없이 고무하여주신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끓어넘치는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김정은최고사령관을 높이 받들어 꿋꿋이 싸워나갈 참가자들의 뜨거운 결의로 충만되였다.

총련중앙 박구호부의장 겸 권리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피해지인 미야기, 후꾸시마, 이와데, 이바라기현의 총련본부위원장들,희생동포유가족들과 피해동포들, 각 중앙단체 책임일군들 그리고 간또와 기타 도호꾸지방의 총련본부위원장들과 동포들 200여명이 추도식에 참가하였다.

추도곡이 울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대진재로 희생된 동포들을 추모하여 묵상을 하였다.

추도식에서는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보내온 추도전문(별항)을 박구호부의장이 랑독하였다.

총련 미야기현본부 리영식위원장이 추도사를 하였다.

그는 대진재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모든 총련본부와 동포들을 대표하여 희생된 동포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그는 동포들이 일본유사이래의 대지진과 해일 그리고 후꾸시마제1원자력발전소폭발사고로 방사능오염이 확대되는 형언할수 없는 공포와 불안에 휩싸여있을 때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위문금과 위문전문은 피해입은 총련조직과 동포들을 복구,재생에로 이끌어주는 한없이 귀중한 생명수로 되였다고 하면서 장군님의 사랑과 배려를 대대로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장군님께서 총련 각급 조직들로 하여금 피해지 우리 학교와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집단적상부상조활동을 벌리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나날을 회고하면서 장군님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지켜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김정은최고사령관의 령도따라 새로운 주체 100년대가 시작되는 뜻깊은 올해 총련의 조직사상적토대를 공고히 다지고 지진으로 파괴된 도호꾸초선초중급학교 새 교사건설사업을 다그치며 6월에 도호꾸지방에서 처음으로 가지는 청상회《우리 민족포럼》을 크게 성공시켜 력사적인 올해 2012년에 미야기동포사회를 흥하게 만들어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함으로써 장군님께서 돌려주신 배려에 보답할것을 다짐하였다.

이어 《朝鮮学校를 支援하는 100人委員会》 高橋治代表幹事, 鈴木茂雄 仙台市議会議員(이전 仙台市議会 議長)의 추도사가 있은 다음 총련 이바라기현본부 리영훈위원장, 총련 후꾸시마현본부 장태호위원장, 총련 이와데현본부 최성수위원장이 희생된 동포들을 추모하여 인사를 하였다.

추도식에서는 또한 유가족과 피해동포들을 대표하여 총련미야기 센다이지부 조정래씨가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일본정부도 地方自治体도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을 때 장군님께서 맨 먼저 사랑의 위문금과 위문전문을 보내주시여 총련은 물론 민단, 미조직동포들에게도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그때의 감격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하면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직접 仙台에 찾아와 사랑의 위문금을 전달해주었을 때 유가족들과 피해입은 동포들은 물론 仙台동포들모두가 조국의 고마움을 온 몸으로 느꼈으며 바로 그것이 있어 오늘까지 신심을 안고 복구를 다그쳐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생명의 은인이신 장군님을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김정은최고사령관께 충정을 다해나가려는 유가족들과 피해동포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대변하여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이날 추도식 참가자들은 동일본대진재 희생동포들을 추모하여 헌화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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