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꽃송이》현상모집〉우리의 교사
2012년 02월 06일 10:56 민족교육제34차 꽃송이현상모집 중급부 2학년 작문부문 1등작품
《먼저 갈아입고 식당 갈게.》
5째시간 끝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갱의실에 갔다. 그날은 1년간의 수업을 마무리하는 날. 마지막수업인 6째시간은 가정이였는데 이 시간에는 과자만들기를 하기로 되여있었다.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나는 식당에 뛰여갔다.
그때는 설마 이 평범한 생활이 하루아침에 무너질줄이야 생각도 안하고있었다.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나는 그날 서둘러 교사를 나가지 않았을걸… 나는 진심으로 그리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