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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중앙 서만술의장이 재일동포들에게 2012년 새해인사

2012년 01월 05일 01:17 주요뉴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영원히 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합시다

재일동포 여러분!

위대한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민족사적대경사로 맞이하는 영광의 새해 주체101(2012)년의 첫아침이 밝았습니다.

나는 새해에 즈음하여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인사를 보냅니다.

2011년이 다 저물어가는 지난해 12월 17일, 우리는 우리 조국의 강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철주야 정력적으로 활동하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의 곁을 떠나시였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에 접하여 커다란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였습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친어버이이시며 21세기 인류의 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을 뜻밖에 여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만회할수 없는 최대의 손실이였으며 온 겨레와 더불어 우리 동포들의 가장 큰 슬픔이였습니다.

더우기 강성국가건설위업수행에서 전환적국면이 펼쳐지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된 력사적인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나도 뜻밖에 서거하신 민족의 대국상앞에서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이 사실을 도저히 믿을수 없어 가슴 터지는 슬픔과 흘러내리는 비애의 눈물을 억제할수 없었습니다.

하기에 조국인민들과 함께 우리 재일동포들도 하늘과 땅이 꺼진것같은 절통함에 통곡을 하면서 위대한 장군님만을 부르고 또 불렀던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추모하는 중앙추도식을 비롯하여 동포사는 곳곳에서 한날 한시에 거행된 각 본부 추도식들이 남녀로소의 광폭의 동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엄숙히 거행되였습니다.

또한 추도식에 앞서 총련중앙을 비롯하여 각 총련본부와 지부들에서 조의의식이 각계층의 수많은 동포들의 참가밑에 거행되고 일본과 외국공관들의 조문객을 맞이하는 의식도 총련중앙과 각 본부단위로 진행되였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즁이찌로 전 수상과 자민당의 노나까 히로무, 민주당의 이시이 하지메, 시미즈 스미꼬, 안토니오 이노끼, 데뷔 스카르노 제씨를 비롯한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중국과 라오스의 대사들과 꾸바 등 각국 대사관 대표들이 조선회관을 찾아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태양상앞에 헌화를 하고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습니다.

애도기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얼마나 위대하고 탁월한 령도자이신가,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온 겨레와 더불어 세계 진보적인류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고계시는 불세출의 위인, 자애로운 스승이시며 21세기 인류의 태양이시였다는것을 온 심장으로 절감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포근히 안아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신 총련의 위대한 스승이시며 령도자이시였다는것을 더더욱 가슴깊이 간직하였으며 장군님께서 생전에 바라시던대로 주체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충정의 결의를 확고히 가다듬게 되였습니다.

동포 여러분!

지난해 조국인민들은 2012년에로 향한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일심단결의 위력과 대혁신, 대비약의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주체의 새 100년대를 맞이하는 조국땅우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해 희천발전소건설이 완공을 확고히 내다보게 되고 함남의 불길이 인민들의 심장을 세차게 고동치게 하였으며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경공업부문에서 전례없는 혁신이 이룩되고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이 온 강산에 거세차게 타올랐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해 5월에 중국을 비공식방문하시여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가일층 강화발전시키시였으며 8월에는 로씨야 씨비리 및 원동지역과 중국동북지역을 비공식방문하시여 동북아시아, 평화협조지대 전변에로의 리정표를 몸소 마련하시였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무모한 군사적도발에 피눈이 되면서 대규모적인 반공화국전쟁연습소동을 벌려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내몰았습니다.

그러나 공화국의 막강한 군사력과 정당한 자위적조치로 조선반도의 평화가 수호되였습니다.

지난해에 이룩된 이 모든 승리와 빛나는 성과들은 조국의 강성부흥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고 강성국가건설의 총돌격전을 진두에서 지휘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몸소 안아오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한해 앞둔 지난해에 총련이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걸음걸음을 현명하게 령도해주시였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상의도대로 지난해 총련지부를 거점으로 새 전성기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90일운동》을 힘있게 벌려 귀중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90일운동》이 시작된 직후인 3월 11일, 동일본대진재와 해일피해,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로 미야기, 후꾸시마, 이와데, 이바라기동포들이 막심한 인적, 물적피해를 입게 되였습니다.

피해지동포들의 신상을 헤아리시고 막대한 사랑의 위문금과 위문전문을 보내주시여 하루빨리 지진피해를 가시고 분연히 일떠서라고 피해동포들을 고무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과 배려에 충성으로 보답할 일념으로 우리 총련은 장군님의 위문금을 정중히 전달하였으며 피해동포구원사업을 《90일운동》의 중요한 기둥으로 내세워 피해지의 우리 총련기관들을 복구하며 피해동포들을 위한 집단적상부상조활동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으로 벌려 동포사랑의 정신과 동포단결의 위력을 내외에 크게 시위하였습니다.

7월에 제22기 제2차 중앙위원회에 이어 진행된 총련의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중앙열성자대회는 《90일운동》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여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2012년에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하기 위해 조직사상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와의 사업, 동포상공인과의 사업의 3가지 주된 분야에 총력을 집중하여 흥하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가는 운동에로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열성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 총련은 지난해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세우며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돌렸으며 지부와 분회, 단체기층조직들을 활성화하는데서 귀중한 모범들을 창조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65돐과 조선대학교창립 5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여러 본부들에서 학교정주년행사들이 전동포적으로 대성황리에 진행되여 학교를 거점으로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는데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특히 학생인입사업이 년간을 통하여 힘있게 조직진행된 결과 많은 학교들이 학생감소현상을 막고 지난해의 입학식을 맞이하였으며 2012년도 학생수를 늘이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서고있습니다.

조청은 호꾸리꾸지방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부들과 반들을 튼튼히 꾸리여 《새 전성기개척! 우수지부, 우수반쟁취운동》을 활발히 벌리였습니다.

지난해에 애족애국운동이 새 세대주도형으로 크게 전환되는 속에서 기후현청상회가 민족포럼을 크게 성공시킨데 이어 혹가이도청상회가 1년간 꾸준히 준비해온 《혹가이도동포력사자료관》을 훌륭히 개관하였습니다.

류학동도 《우리 미래개척! 류학동지부혁신운동》을 힘차게 벌려 12월에 1,000명규모로 류학동축제를 크게 성공시켰습니다.

현상공회 리사장을 비롯한 상공회 역원들의 역할이 현저히 높아지고 지역상공회들에서 《우리 상공회 새 모습창조운동》이 활발히 벌어진 결과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동포상공인들이 서로 단합하게 되고 회원들을 새로 확대하였습니다.

녀성동맹도 젊은 녀성들을 적극 발동하여 지방별로 어머니회 회장, 자녀교양담당자모임 등을 조직하여 《학령전어린이 5천명찾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수많은 지부들이 《동포되찾기운동추진위원회》를 꾸려 동포전호방문사업을 힘차게 벌렸으며 문화교실, 문예체육소조들에 광범한 동포들을 망라하였습니다.

지난해 총련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섰으며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대외활동을 왕성히 벌리고 조국의 경제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나는 지난해에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걸음마다 짓부시면서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한 애족애국운동에서 귀중한 성과들을 거두어 2011년을 빛나게 장식한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동포 여러분!

올해 2012년은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최상최대의 민족적경사로 맞이하는 력사적인 해입니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영생하시는 민족의 태양으로 해와 달이 다하도록 끝까지 모시고 수령님의 애국유산이며 장군님께서 몸소 이끌어주신 총련조직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꾸려나갑시다.

영광의 올해에 강성부흥의 대문을 여는 조국과 함께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합시다.

애족애국활동을 민족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벌리며 새 세대와의 사업, 상공인들과의 사업을 확대, 활성화해나갑시다.

이와 함께 지부와 학교의 거점적역할을 더 높이면서 민족성을 되찾고 동포들을 결합시키는 《동포되찾기운동》과 동포사회를 흥성거리게 하는 문예체육운동, 선대를 존대하고 동포들의 행복에 복무하는 봉사복지활동을 더욱 왕성히 벌려나갑시다.

주체의 새 100년대에 들어서는 새해에 어버이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경축하는 다양한 대외적행사들을 수많이 조직하며 조일친선운동을 활발히 벌려나갑시다.

그리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리행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과 육친적사랑을 길이 새겨 조국지원사업에 힘차게 떨쳐나섭시다.

나는 영광의 2012년에 전체 재일동포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재일동포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서만술

주체 101(2012)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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