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흥구상의 결실을 4〉미곡협동농장, 지력 높이는 겨울철 농사차비
2012년 01월 26일 11:25 공화국알곡생산계획은 정보당 11t
【평양발 정무헌기자】전국의 본보기농장으로 지목을 받는 황해북도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이 세운 올해 알곡생산계획은 정보당 11t이다.
지난날 김일성주석님께서 논벼 정보당 10t씩만 내면 장훈을 부를수 있다고 이르시였다고 하는 이곳 협동농장에서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시고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진군이 시작된 이듬해인 2009년에 기어이 그 수준을 돌파하였다.
올해 3지 공동사설은 먹는문제, 식량문제를 푸는것은 강성국가건설의 초미의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미곡의 농장원들이 내건 새해 구호는 《미곡의 본때로 세상을 놀래우자.》이다.
부지런한 작업
초목이 싹트는 봄날을 농장원들은 그저 기다려있지 않다. 강추위 휘몰아치는 1월중순에도 미곡리의 논밭에는 두툼한 외투를 입고 거름뿌리기에 몰두하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있었다.
가을걷이를 끝내고 탈곡작업을 추진하면서도 농장원들은 다음해에 벌써 농사를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미곡협동농장에서 중요시하는것은 거름생산이다. 거름이란 땅을 걸게 하거나 식물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땅이나 식물에 주는 물질이다.
이곳 협동농장에서는 염소, 돼지, 닭 등 가축들의 배설물로 만든 유기비료인 거름을 뿌려 땅을 정리함으로써 지력을 올린다. 그 부지런한 작업은 다음해의 수확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곡은 지난 시기 주석님께서 십여차례나 찾아주시였으며 장군님께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현지지도하시여 알곡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신 유서깊은 알곡생산기지이다.
인민의 먹는문제해결에서 이곳 협동농장에 걸린 나라의 기대는 크다. 농장원들은 그 믿음을 간직하면서 《미곡에서 농사가 잘되여야 전국의 농장들이 따라온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최고수확고 달성
알곡의 정보당 수확고를 획기적으로 높이는것은 전국의 농장들앞에 나서는 긴요한 과제다.
6일, 평안남도 강서구역 청산리에서 진행된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결의대회에서는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농산과 축산을 결합하여 고리형순환생산체계와 우리 식의 유기농법을 적극 받아들이는것, 협동농장들사이에서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릴것 등 올해의 농업부문에서 틀어쥐고 나가야 할 목표들이 제시되였다.
전국의 농장원들이 본보기로 삼는것이 미곡의 일본새다.
미곡협동농장에서는 농업과학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지대적특성에 맞는 종자를 선택하고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도입하였으며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을 구현하는 등 주체농법을 철저히 관철하여 2009년에 주석님께서 바라시던 정보당 10t을 달성하였다.
농장원들은 그에 만족함이 없이 증산계획을 계속하였다. 2010년에는 정보당 10t 220kg, 이듬해에는 정보당 10t 230kg으로 해마다 최고수확고를 갱신하였다.
송윤희관리위원장(55살)은 《올해 목표인 정보당 11t의 알곡생산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치의 양보도 없이 해내자는것이 미곡의 의지이다. 우리 나라의 과학과 기술로, 우리 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먹는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전망은 이제 펼쳐지고있다. 우리에게는 든든한 토대와 밑천이 있다. 나는 우리 나라가 강성국가를 이룩한다고 확신성있게 말한다.》 하고 미소를 지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