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시대의 야만
2012년 01월 18일 14:56 메아리미해병대 4명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라고 보아지는 3명의 시신을 향해 집단적으로 오줌을 누고있는 동영상이 YOU TUBE에 공개되여 세계에 또다시 충격을 주고있다.
◆동영상을 보니 미병사들은 피묻은 시신들에 방뇨하면서 빙긋 웃으며 야비한 말들을 터뜨리고있다. 이 추악한 행패는 이라크 아브그레이브 수용소에서 무고한 민간인포로들을 이슬람교도들로서는 가장 치욕적인 방법으로 가하고있는 성고문, 학대의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야비한 웃음을 띄우며 포즈를 취하고있는 미녀성병사의 모습을 떠올린다.
◆일부나마 공개된 이런 장면들은 침략전쟁에 동원된 미군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미제국주의 고유의 극단적인 인종주의, 종교문화적우월주의, 이그러진 전쟁관과 저렬한 도덕관 등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조선전쟁이나 윁남전쟁 등에서 보인 미군의 야만성과 잔학성은 오늘의 미군병사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고있다.
◆남조선, 일본 등에 주둔해있는 미군에 의한 그 수많은 범죄들은 또한 세계에 그 류례가 없다. 그 배경에는 특히 인종주의가 깊이 작용되고있다. 미병사들은 일본이나 남조선을 식민지처럼 간주하고있으며 그 주민들을 저들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미국이 입버릇처럼 광고하는 《문명사회》란 백인, 기독교중심사회만을 뜻하는것이며 그외는 비문명, 즉 야만사회다. 헌데 문명시대의 진짜 야만성은 바로 이런 사고방식과 행패를 두고 말하는것이다.
◆오바마대통령은 관따나모수용소를 1년안에 페쇄한다고 공약했었지만 실천하지 않고있다. 그것은 미제국주의란 시스템과 본성에 기인되기때문이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