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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 공동사설, 《2012년구상》의 전면실현 강조

2012년 01월 01일 22:12 조국・정세 공화국

4월 대축전 향한 과감한 총공세

【평양발 김지영기자】《김일성조선의 새로운 100년대》가 시작되는 2012년의 3지 공동사설에 관통된것은 계승의 사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제와 똑같은 래일을 의미하지 않는다.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강성부흥의 전성기를 펼쳐나갈것을 선언한 새해 공동사설은 올해 조선이 일으키는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고있다.

시간표 변경없어

조선은 2011년의 마지막달을 눈물의 애도기간으로 보냈다. 그리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김정은부위원장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였다. 최고사령관 추대를 선포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서의 정신은 새해벽두에 발표된 3지 공동사설에도 그대로 반영되였다.

조선은 2012년 4월에 조준을 맞춘 로선과 정책을 추진하여왔다. 공동사설은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선군대고조의 승리의 포성이 울리는 크나큰 경사로 가장 성대하게, 가장 의의깊게 맞이하려는것은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고 밝혔다. 김정은부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수뇌부가 이미 상정된 2012년까지의 력사적단계의 목표를 에누리없이 무조건 달성하겠다는것을 천명한것이다.

공동사설은 장군님께서 생전에 정하신 2012년의 목표가 2011년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는것을 시사해준다.

례컨대 경제건설에서는 종전처럼 경공업과 농업을 《주공전선》으로 지목하고 여기서 혁신을 일으켜나갈것을 강조하였으나 다음 단계의 목표도 제시하였다.

《우리 식의 지식경제강국》을 일떠세운다는것이다. 당면한 과업, 먹고 입고 쓰는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조선경제의 면모를 기술집약형으로 전변시켜나간다는 웅대한 전략로선을 공동사설을 통해 공개적으로 말하게 된것은 그렇게 할수 있는 담보가 이미 갖추어졌기때문일것이다.

강성국가의 대문을 열어제낀다는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 2012년은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운 시련의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10여년간에 장군님께서 무르익히신 정책구상이 결실을 맺게 되는 해로 정해졌다. 그 시간표에 변경이 없음을 공동사설은 확인해주고있다.

통일번영의 새 국면

2012년은 국내정책뿐만아니라 대외정책에서도 대담한 행보가 예상된다. 그동안 조선은 조미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여 민족의 숙원인 통일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것을 주장하여왔다.

2012년의 3지 공동사설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비중있게 다룬것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사설은 조국통일이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였다고 지적하고 그것을 《우리 대에 맡겨진 최대의 민족사적과제》로 규정하였다. 인민들이 높이 모신 령도의 계승자는 통일문제를 강성국가건설구상의 중요한 기둥의 하나로 삼고있다. 오늘의 통일유훈관철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애국투쟁》이라는 사설의 구절이 그것을 말해준다.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도 구호가 아니라 실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담보는 이미 마련되여있다. 공동사설이 지적하듯이 올해는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발표 5돐이 되는 해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대결로선을 추구한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민족의 대국상앞에 악행을 저질러 북의 동족으로부터 배격과 단절의 최후통첩을 받았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던 현 정권과 상종하지 않는다고 하여 통일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조선의 노력이 중단되는것은 아니다.

10.4선언의 제4항에는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종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한 《3자 또는 4자수뇌회담》의 개최가 명시되여있다. 지난해에도 조중사이에 수뇌회담이 열리였다. 조선과 미국은 두차례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들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공동의 주제로 다루어졌다.

오랜 교전국인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2012년까지의 력사적구간의 목표는 설정되여있을것이다. 지난해 뉴욕, 제네바에서 조미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 언론들은 《우라니움농축중단》, 《식량제공》과 같은 개별적인 사안이 마치나 조미간의 기본문제가 되는것처럼 사실을 외곡하여 전하였으나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강조하는 공동사설은 조선의 지향점을 직설적으로 말하였다. 《조선반도평화보장의 기본장애물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켜야 한다는것이다. 금후 조미가 벌리게 될 비핵화협상의 방향과 내용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담대한 배짱》으로

2012년은 한평생 야전복을 벗지 않으시고 주석님의 유훈관철을 위한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장군님의 강성국가건설구상의 전모를 인민들과 세계앞에 보란듯이 펼치는 해이다.

조선의 유관국들이 권력이행기를 맞이하는 올해의 국제환경은 격동이 예상된다. 공동사설에 명시된 원대한 구상과 높은 목표를 드팀없이 달성하자면 정세발전의 흐름에 그저 대응만 하는것이 아니라 공세를 펼쳐 주도권을 쥐여야 할것이다.

공동사설은 《백두령장들의 담대한 배짱》, 《공격방식》이 2012년 대진군의 《필승의 보검》이라고 지적하였다. 바로 그것이 오늘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령도의 계승자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정치방식이다.

김정은부위원장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모신 조선은 기세충천하다. 강성국가의 위용을 떨치는 4월의 대축전장을 향한 과감한 총공세는 새해벽두부터 시작되였다.

 

( 김지영기자 2012-01-01 22: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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