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최고사령관,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
2012년 01월 25일 16:40 공화국 주요뉴스24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는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하시고 교직원, 학생들을 축하하시였다.(사진:조선중앙통신=조선통신)
인민무력부장인 조선인민군 김영춘차수, 조선인민군 박재경, 현철해대장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리재일제1부부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황병서부부장이 동행하였다.
최고사령관기와 공화국기가 펄펄 휘날리고있는 학원에는 혁명선렬들이 발휘한 고귀한 투쟁정신을 그대로 이어 최고사령관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앞장에서 사수해가는 제일근위병들로 억세게 자라날 원아들의 충정의 맹세가 용암마냥 끓어번지고있었다.
꿈결에도 그리던 최고사령관을 뜻깊은 설날에 학원에 모시는 크나큰 감격과 기쁨, 최상의 영광과 행복으로 하여 교직원, 학생들의 가슴속에서는 격정의 파도가 소용돌이치고있었다.
영접보고를 받으신 최고사령관께서는 학원책임일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면서 원아들이 설명절을 어떻게 쇠고있는지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말씀하시며 촬영대로 향하시였다.
순간 경애하는 어버이를 기다리며 촬영대에 서있던 교직원, 학생들은 하늘땅을 뒤흔드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와 《김정은 결사옹위!》의 구호를 목청껏 터쳐올리면서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교직원, 학생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손을 저어 답례하시였다.
눈물을 흘리는 원아들에게로 다가가시여 빨갛게 상기된 얼굴들을 어루만져주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추운 날씨인데 장갑을 왜 끼지 않았는가, 손이 시리지 않은가 다정히 물어주시며 따뜻이 손잡아주시였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또다시 《만세!》의 환호를 올리며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는 원아들의 흐느낌소리가 학원구내에 차넘치였다.
옮기시던 걸음을 거듭 멈춰세우시고 원아들에게 손을 저어주시는 최고사령관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있었다.
최고사령관께서는 먼저 학원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동상을 돌아보시였다.
항일전의 군복을 입으시고 거연히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오래도록 바라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에는 백두산3대장군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원아들을 생각하시고 그들을 혁명의 골간으로 키우시기 위해 크나큰 관심을 돌리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학원에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더 잘 모셔주어 수령님과 장군님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의 간절한 소원을 풀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은 한생토록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나갈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아버지, 어머니들처럼 당과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하는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이어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실을 돌아보시였다.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자리잡고있는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세워주신 혁명가유자녀들의 배움의 전당이며 우리 당과 혁명의 핵심적후비육성의 믿음직한 기지이다.
혁명동지들에 대한 백두산3대장군의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상징으로, 사랑과 믿음의 요람으로 온 세상에 빛나는 만경대혁명학원은 창립후 지난 65년간 혁명가유자녀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참된 혁명전사로 키워내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가유자녀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우리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골간부대, 핵심부대로 키우시기 위하여 해방직후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손길이 있음으로 하여 부모를 잃고 만주광야에서 헤매이던 혁명가유자녀들이 행복의 요람에 안겨 나라의 대들보로 자라날수 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학원개원식에서 축하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1997년 새해의 첫아침 눈보라를 헤치시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들을 비롯한 귀중한 사적물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시던 최고사령관께서는 학원원아들의 제복앞에 서시여 소매에 붉은 줄을 띠운것은 정말 많은 뜻을 담고있다고, 원아들이 거기에 어려있는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념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우리 당의 은정속에 현대적인 교육환경과 과학교육설비들을 훌륭히 갖춘 여러 강의실들과 실험실들을 돌아보시면서 학원의 교육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학생들을 높은 전문지식과 군사기술지식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하여서는 교수의 질을 더욱 높이는 한편 현대과학기술과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추세에 맞게 물리, 화학,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목들에 더 큰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지형사판앞에 이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학생들에게 우리 나라의 지리를 잘 알려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에 과업을 주어 훌륭한 사판을 만들어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시였다.
1,500여점의 선물표본들이 전시되여있는 생물표본실에 들리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이것만 보아도 만경대혁명학원에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배려를 잘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우리 혁명의 골간들로 자라날 유자녀들은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교원들의 자질이 높아야 한다고, 만경대혁명학원의 교원대렬을 잘 꾸려주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들이 지난 기간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의 마음을 안고 인민군대와 사회의 중요한 직책을 감당하는 유능한 혁명의 지휘골간들을 많이 키웠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국제수학올림픽과 전국프로그람경연에서 우승한 학생들의 성과자료도 기쁨속에 보아주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학생들의 침실과 식당, 소년단실, 청년동맹실들을 돌아보시면서 원아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학원에서 공부하실 때 친히 편집하신 벽보와 학원창립 60돐을 맞으며 발행한 화첩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아주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근본을 잊지 않고 혁명의 대를 억세게 이어나가도록 교육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자면 조직생활을 짜고들고 집단주의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비롯한 정치사상교양에 힘을 넣어 학생들을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하도록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원아들이 리용하는 침대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어버이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잘 만들었다고 치하하시면서 추운 겨울에도 뜨뜻이 지낼수 있게 온도보장을 더 잘해주라고 당부하시였다.
식당에 들리시여 설명절음식인 온반을 맛있게 먹고있는 원아들의 밥그릇을 만져보시며 더운가도 알아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맛있는가, 무엇을 먹고싶은가를 다정히 물어주시고나서 국수를 좋아한다는 원아의 응석어린 말에 웃으시며 떡도 좋아하는가고 물으시였다.
눈물을 머금는 원아들의 등을 다정히 어루만져주시며 맛있게 먹으라고 이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격정에 겨워하는 취사원들에게 국이 식으니 어서 담아주라고 말씀하시였다.
무엇이 부족하신듯 식사를 하고있는 원아들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최고사령관께서는 래일 명기소를 보내주어 푸짐하게 끓여 먹이자고, 일군들이 내려와 원아들이 먹는 모습을 꼭 보아주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일일량식공급규정량표를 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먹이자면 얼마나 필요한가도 물어주시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규정량대로 공급해주어 원아들을 잘 먹이라고 당부하시였다.
생일방에 들리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생일을 차려주고있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만족해하시면서 아이들은 생일날이면 아버지, 어머니생각을 제일먼저 한다고, 학원일군들이 원아들의 부모구실을 잘해 그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그늘도 없게 해줄것을 부탁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어둠이 깃든 구내길을 걸으시며 운동장에 무슨 잔디를 깔았는가를 알아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좋은 잔디를 보내주겠다고 하시였고 야외롱구장과 배구장에는 경기장용고무깔판을 깔아주자고 은정어린 말씀을 하시였다.
시간이 가더라도 다 돌아보자고 하시며 체육관에 들어서신 최고사령관께서는 바닥을 손으로 쓸어보시며 원아들이 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상하지 않도록 매끈하게 잘 다듬어주라고, 체육관을 번듯하게 더 잘 꾸려주자고 하시면서 설계일군들을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자도서실을 돌아보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콤퓨터를 다루는 학생들의 모습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면서 망은 어떻게 련결되였는가고 물어주시고 필요한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회관에 들리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원아들이 리용하는 의자에 앉으시여 잘 꾸렸다고 하시면서 음향조건은 어떤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원아들이 준비한 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시기를 바라는 학원책임일군들에게 명절날인데 그들을 푹 휴식시키라고, 어서 식사를 시키라고 하시며 만류하시였다.
학원을 돌아보니 그동안 시간이 없어 찾아오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한결 가벼워졌다고, 무엇을 더 해줄것인가를 생각해보고 대책을 세워주겠으니 만경대혁명학원을 으뜸가는 교육의 전당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오늘 만경대혁명학원에 오니 마치 고향집에 온것 같은 심정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을 끝까지 할 결심을 더욱 가다듬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께서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우리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골간부대, 핵심부대를 키우는 숭고한 사명을 지닌 만경대혁명학원의 임무는 매우 무겁다고 하시면서 학원의 교육교양사업과 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떠나시기에 앞서 책임일군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신 최고사령관께서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인 원아들을 동무들에게 맡기고 간다고 다시금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어둠이 짙게 드리워서야 학원을 떠나시는 최고사령관을 바래우는 만경대혁명학원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설명절날마저도 쉬지 못하시고 원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장시간에 걸쳐 자기들과 함께 계시며 한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최고사령관에 대한 끓어오르는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