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진재〉 김정일장군님의 위문금 전달
2011년 07월 30일 17:21 주요뉴스책임부의장, 새로 확인된 사망자 7명을 포함한 피해동포들에게
김정일장군님께서 동일본대진재 피해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위문금이 전달되였다. 4월에 1차적으로 전달된 후 미야기, 이와데, 후꾸시마, 이바라기에서 새로 제기된 총 93건의 피해(사망자 7명, 가옥전괴 13건, 반괴 25건, 점포전괴 18건, 반괴 22건, 원자력발전소사고피해 8건)를 대상으로 하고있다.
미야기
7월 30일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동일본대진재 피해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위문금을 전달하는 미야기동포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이 현지에서 피해동포들에게 위문금을 직접 전달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동일본대진재로 피해입은 해외동포들을 위하여 사랑의 위문금을 보내주신 장군님의 은정깊은 배려, 조선사람의 피줄을 이은 동포라면 사상과 신앙, 단체소속을 불문하고 피해입은 모든 동포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도록 하신 동포애를 다시금 깊이 가다듬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동포들의 괴로움을 가슴아프게 여기며 민족성을 지키고 동포들의 행복,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사업하는 총련조직의 고마움을 가슴마다에 깊이 새기였다.
미야기에서는 4월에 1차적으로 위문금이 전달된 이후 가족을 여읜 유가족 6명, 가옥전괴 9건, 반괴 15건, 점포전괴 16건, 반괴 12건이 새로 제기되였다.
안해와 장모가 행방불명이였던 김부오씨(58살)는 가옥전괴에 대한 위문금을 4월에 받은 후 안해의 시신을 찾아내고 화장할수 있었으나 장모는 아직도 찾지 못하고있다. 《진재직후 휴대전화가 통하지 않는 속에서도 총련일군이 먼저 찾아와준것이 정말 고마웠다.》고 한다. 그런 속에서 학교에 사의를 전하러 왔는데 이번에 가족을 여읜데 대하여 위문금을 받게 되였다.
《뜻밖의 일이여서 놀랐다. 감사, 감사, 그말밖에 찾지 못한다.》
오나가와의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그는 최근 가설주택에 들어갈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고 한다. 《아직 마음정리를 못하고있으나 빨리 생활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하였다.
다가죠시의 집과 공장이 해일로 전괴된 리향성씨(48살)는 도호꾸조선초중고급학교(당시) 졸업후 30년만에 학교에 찾아왔다.
《동창생들이 우리를 찾아주었으며 동포들이 물자를 보내주었기에 살수 있었다. 생활기반을 다 잃고 2중으로 빚이 생겼는데 뜻밖에 위문금을 받게 되여 정말 고맙다.》
녀성동맹본부 한정숙부위원장(60살, 비전임, 센다이시거주)은 집이 반괴되였으나 거기서 살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런 속에서 장군님의 은정어린 위문금을 받게 되여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하였다.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장학금을 받아 조대를 졸업하였고 오래동안 녀성동맹사업을 해왔는데 기쁨도 슬픔도 조국과 조직과 더불어 나누어왔다. 제일 어려울 때에 누구보다도 먼저 위문금을 보내주시였으니 정말 감사의 마음을 금할수 없다. 조국이 있고 조직이 있기에 우리가 떳떳이 살수 있다.》
녀성동맹본부 김귀선위원장은 《장군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이 곤난할 때 언제나 사랑을 베풀어주신다. 이번에 보내주신 위문금도 피해동포들의 정신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있다. 위문금을 받아안은 동포들은 물론 오늘 모임에 참가한 일군, 동포들모두가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에 보답할 마음을 굳게 다지고있다.》고 말하였다.
장군님의 사랑에 접한 일군들과 동포들은 강성대국건설을 위해 한푼의 외화도 아까운 때에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장군님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단결된 힘으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고 반드시 동포사회와 학교를 지켜나갈 결심을 다지였다.
이와데, 후꾸시마, 이바라기에서도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위문금이 이와데, 후꾸시마, 이바라기에서도 각각 전달되였다. 이와데에서는 사망자 1명, 가옥전괴 2건, 반괴 1건, 점포전괴 1건, 반괴 2건, 후꾸시마에서는 가옥전괴 1건, 반괴 6건, 점포전괴 1건, 반괴 3건, 원자력발전소사고피해 8건, 이바라기에서는 가옥반괴 3건, 점포반괴 3건이 새로 제기되였다.
총련 후꾸시마현본부 장태호위원장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재일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피해정형을 료해하시여 사랑의 위문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은 깊이 감사하고있으며 무한히 고무되고있다. 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하여 학생들은 니이가다에서 배우고있으며 동포들은 불안속에 생활하고있지만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은 반드시 동포동네를 지켜내자고 떨쳐나서고있다. 래년에 반드시 후꾸시마운동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여 장군님의 사랑과 기대에 충성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하였다.
( 조선신보 2011-07-30 17:2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