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차 조일우호전 1,240명이 관람
2011년 06월 03일 10:29 문화제49차 조일우호전(주최=동 운영위원회, 전견지실행위원장)이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가나가와현 요꼬하마시민갤러리에서 진행되였다. 6일동안에 도합 약 1,240명이 작품들을 관람하였다.
회장에는 조일예술애호가들 113명이 그림, 서예, 조각, 공예, 사진, 시 등 228작품을 출품하였으며 가나가와현내 조선학교 학생들과 니시도꾜조선제2초급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였다.
조일국교정상화와 조국통일을 지향하여 반세기이상 계속되여온 동 우호전을 통하여 이곳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의 교류는 착실히 발전되여왔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동일본대진재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시나 노래들이 출품되였으며 현지의 처참한 풍경을 찍은 사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붓글로 쓴 많은 응원메쎄지가 전시되여있었다.
또한 쯔루미조선초급학교 유치반 원아들이 큰 흰색 종이에 다채로운 색갈과 모양으로 대담하게 그린 작품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 온 大槻明子씨는 《공들여 만들어진 도자기와 보자기가 특히 좋았다. 그외에도 회장에 전시된 많은 작품들에서 조선민족의 강한 정신력을 엿볼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5월 29일에는 동 우호전 관계자들의 교류모임이 진행되였다.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고행수부위원장 겸 가와사끼지부위원장이 오재세위원장의 메쎄지를 대독하여 래년은 회장이 좁다고 느낄 정도로 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여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교류모임은 춤판이 벌어지는 등 시종 친선의 정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참가자들은 래년의 50돐기념 우호전을 더 성대히 조직할것을 서로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