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또제3초급 채리티보링, 교또 니시징, 사꾜 청상회가 공동주최
2011년 06월 16일 13:03 주요뉴스대규모로 진행, 회원확대의 실적
교또부니시징청상회와 사꾜청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교또조선제3초급학교 채리티보링대회》가 12일 MK보링上賀茂에서 진행되였다. 청상회 회원들과 그 가족, 조청원들을 비롯한 동포들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보링모임에 이어 교또제3초급 운동장에 자리를 옮겨 채리티불고기모임이 있었다. 모임은 경기성적발표와 표창, 교또조선가무단의 소공연 등 다양한 기획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250명으로 흥성
교또제3초급학구인 니시징과 사꾜의 두 청상회가 합동채리티보링모임을 가지는것은 이번이 2번째가 된다. 부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동포수가 적은 지역의 두 청상회가 2년전 우리 학교를 지원하며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행사를 조직해보자고 공동으로 기획한것이다.
두 청상회 회원들의 꾸준한 동원사업이 은을 내여 당일은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다른 지역의 청상회 관계자, 동포들을 포함하여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은 보링장의 모든 레인을 차지하여 진행되는 대규모행사로 되였으며 시종 참가자들의 환성과 웃음으로 들끓었다. 한편 학생, 어린이들이 청상회로부터 과자를 선물받아 기뻐하며 친구들과 뛰노는 모습도 보였다.
교또제3초급의 어느 학부모(42살)는 《모임이 더 작은 규모로 진행될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것을 보고 놀랐다. 젊은 새대가 눈에 띄고 처음 보는 사람도 있다. 우리 학교를 위해 이바지하는 청상회를 앞으로도 응원하고싶다.》고 말하였다.
행사준비작업을 도운 남수화씨(38살, 니시징청상회)는 《내가 청상회와 련계를 잡게 된것은 최근 1, 2개월이고 동포행사에 참가하는것도 오래간만인데 청상회의 개방적이고 친근한 분위기가 아주 즐겁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용되는 한 계속 청상회활동에 나서고싶다.》고 이야기하였다.
발휘된 조직력
두 청상회 역원들로 꾸려진 공동실행위원회에서는 2년전의 약 2배가 되는 250명의 참가자들을 동원할것을 목표로 이간 준비와 선전사업을 벌려왔다. 실행위원들은 자기 지역 회원, 준회원들은 물론 같은 교또제3초급학구로 되는 야마시나지역 청상회세대 동포청년들과 거듭 련락을 취하고 참가를 호소하였다.
당일도 아침 일찍 나와 채리티불고기모임의 준비에 착수하였다. 참가자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특설천막을 치고 음식물도 준비하여 모든 기획들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하였다.
부내 청상회속에서 력사가 짧은 니시징, 사꾜청상회에서는 이 몇해동안 회원확대사업을 최우선적으로 벌리면서 청상회조직의 체모를 갖추는데 힘써왔다. 그 과정에 회원수는 증가되여 회원들간의 결속력도 강화되였다.
이번 행사의 규모와 내용은 조직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증명하는 계기로 되였다.
니시징청상회에서는 재작년부터 회원을 약 2배로 늘였다. 작년에 역원들을 일신하고 젊은 세대들이 주력으로 나선것으로 하여 세대간의 련계가 더욱 강화되였다. 김명환회장(39살)이 중심이 되여 운영하는 기업인재육성을 위한 학습회 《니시징未来塾》도 회원확대에 보탬을 주고있다.
김경화부회장(38살)은 《이번 행사 준비과정에 특히 젊은 세대 회원들이 주동적으로 사업하였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회원들이 적극 도와주었다. 그 결과 행사를 원만히 진행할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다음 활동에 살려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한편 사꾜청상회에서는 일본학교 출신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적특성에 맞게 단계를 거쳐 회원들과의 련계를 구축해왔다. 대상자들에게 청상회활동의 즐거움을 안겨주는것을 우선적인 목적으로 사업하면서 젊은 세대를 청상회조직에 묶어세워 조직의 체모를 갖추는데 힘을 쓰고있다.
사꾜청상회 리진수회장(41살)은 《사꾜와 니시징이 합심하여 이와 같이 많은 동포들을 모인것은 성장단계에 있는 우리 지역청상회에 신심을 안겨주었다. 또한 회원확대사업에 있어서도 청상회조직의 존재를 과시하는 하나의 큰 계기로 되였을것이다. 이와 같은 동포대중행사를 계속 조직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 주미래기자 2011-06-16 13:0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