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자랑 동포자랑 -3-〉 돗도리 소개자 차영수씨, 상잉동포들의 힘을 하나로


차영수위원장

차영수위원장

조청 돗도리현본부 차영수위원장(30살, 비전임)은 상잉조선초중급학교,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를 졸업한 후 해외류학을 했다가 려관이나 음식점, 건설장 등 여러가지 직종을 경험해왔다. 지금은 요나고시에서 동포가 경영하는 불고기집 점장으로서 젊은 종업원들을 거느리고 일하고있는데 장차 독립개업할 꿈도 품고있다.

그는 조청활동에도 열성껏 나서고있다.

초급부시기부터의 동창생이면서 함께 조청활동을 하는 박황일청년은 위원장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싸움할 때는 정말 고집이 세다고 느끼지만 필요할 때는 남을 적절히 달래여주는 믿을만한 존재이다.》

그런 위원장의 조청활동에서의 고민거리가 지역에 우리 학교가 없다는것이다. 상잉초중이 통합된 당시는 그것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되였구나.》 하고 그냥 지내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후 인생의 경험을 쌓아오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초조감도 가지게 되였다.

《우리 학교가 있는가, 없는가의 결정적인 차이를 통감하고있다.》
10여년전 돗도리에서 조청조직이 재건되였다. 그때의 조청원들은 지금 청상회세대가 되여 그 가족들의 교류모임 등을 통해 계속 련계를 깊이고있다. 거기서 중심은 역시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다.

조청의 졸업생축하모임(4월 19일)

조청의 졸업생축하모임(4월 19일)

 
위원장은 초급부시기부터 함께 배운 동창생들이 부위원장을 맡아주고있는 지금은 안심할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학교 동창생》을 못가지는 아래 세대들은 누가 중심이 되겠는지 궁금하다. 지금 이 시기에 조청조직을 단단히 꾸려놓고 20대 동포청년들의 련계를 강화해놓지 않으면 멀지 않아 《조청이 없어지고 나아가서 동포사회도 없어지고만다.》

이렇게 생각하는 위원장이 익히고있는 구상의 하나가 조청 상잉지방위원회를 내오는것이다. 조청조직이 움직이고있는 요나고와 이즈모(시마네)를 기둥으로 하여 돗도리현과 톨벵릇의 조청의 력량을 하나로 합침으로써 조청조직을 더 활성화하자는것이다.

그를 위해 상잉초중의 련합동창회를 가질 구상도 가지고있다. 우리 학교를 다닌 동포, 우리 학교에서 사업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동포사회의 중심이 됨으로써 다시 동포사회의 힘을 확인하자는것이다.

위원장은 《상잉동포청년들이 하나로 뭉치는 마당》을 자기가 위원장을 하는 기간에 꾸려놓고 조청조직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고싶다고 말한다.

( 리태호기자 2011-05-26 13:1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