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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진재〉 총련의료단, 피해지에서 진찰

2011년 03월 21일 12:52 주요뉴스

도호꾸초중 주변의 고령동포들을 찾아

도호꾸초중에 도착한 총련의료단과 구원물자

도호꾸초중에 도착한 총련의료단과 구원물자

총련의료단과 《총련중앙긴급대책위원회》의 구원물자가 20일 오후 총련긴급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가 있는 도호꾸조선초중급학교에 도착하였다.

일행은 일본 각지 동포들이 대지진의 구원사업에 떨쳐나서고있다고 하면서 계속 힘을 내고 시련을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하였다.

조청 미야기현본부 김성길위원장(조청 도호꾸지방위원회 위원장)은 구원물자를 현지까지 운반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미야기와 도호꾸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날 총련의료단 성원들은 학교에 도착하자 곧 기숙사에서 피난생활을 보내는 고령동포들을 찾아가 진찰하였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안상조씨(79살)는 대지진이 일어난바람에 입원하고있던 병원을 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는데 余震이 계속되는것과 관련하여 자택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학교 기숙사에서 피난생활을 하고있다.

그는 원래 14일에 수술을 받기로 되여있었다.

그는 《수술을 받기 위해 지금 약을 먹고있는 중이다.》고 말하면서 우리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되여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부인인 리정자씨(73살) 또한 때마침 감기에 걸려 진찰을 받아야 할 형편이였다고 한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학교주변에 거주하는 고령동포를 찾았다.

의료단은 이어 학교주변에 사는 고령동포집을 녀성동맹 센다이지부 위원장과 함께 찾았다.

《이렇게 먼데까지 와주어 고맙다.》 김명도씨(83살)와 박정순씨(77살)부부는 이렇게 말하면서 총련의료단을 반가이 맞이하였다.

진재이후 긴급환자가 불어난 탓으로 제대로 병원에 다니지 못하고있었으므로 총련의료단이 도꾜에서 달려와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또한 20일에 평상시에 먹고있는 약이 떨어졌다는 리현말씨(80살)는 우리 의료단이 약을 처방해준다는것을 듣고 못내 기뻐하였다. 늘쌍 어깨가 아프다고 말하는 우말복씨(79살)도 진단을 받았다.

대책위원회 성원들의 건강진단도 실시하였다.

대책위원회 성원들의 건강진단도 실시하였다.

이후 총련의료단은 대책위원회 미야기현본부 성원들의 건강진단을 하였다.

김영우의사는 《위생상의 문제는 없었다. 피해지인데도 모두가 힘내고있는것을 보고 안심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20일 현재 수도물도 안나오는 비정상적인 생활을 견디여야 하는데다가 여진이 계속 발생하는바람에 고령동포들의 혈압이 전반적으로 높다고 지적하고 감연증을 막기 위해 손씻기를 비롯하여 위생적으로 생활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 리동호기자 2011-03-21 12: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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