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희망을 가꾸는 그림교류/올해도 평양에서 《어린이그림전》 진행
2016년 09월 02일 10:06 주요뉴스【평양발 김숙미기자】올해도 《어린이그림전》재일조선학생조국방문단이 조국학생들과의 그림공동제작과 그림전시회를 진행하였다. 그림전시회는 8월 26일 대동강구역 릉라소학교에서 진행되였으며 《어린이그림전》재일조선학생조국방문단과 일본의 《어린이그림전》관계자들, 릉라소학교 학생들과 교원들 그리고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있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관람하였다.
뜻깊은 상봉
10년이상 진행되여온 《어린이그림전》은 북남조선과 일본어린이들의 그림교류, 평양과 도꾜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진행한 전시회를 통하여 아이들이 조국의 통일과 평화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마음을 깊이 간직하는데 기여하여왔다.
올해 전시된 작품은 지난해 8월 재일조선학생들이 평양의 학생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등신대그림 《우리 서로 인사를 보내자》이다. 학생들은 서로 손을 잡고 전시품을 돌아보았으며 정성담아 감상글도 적었다.
지난해 그림교류에 참가한 릉라소학교 3학년 김송죽학생은 전시회장에서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니 조선학교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여 그림을 완성시킨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난다며 《내가 그린 그림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참말 기뻐요.》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