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대결의 새로운 모략극》/조선중앙통신사가 공사 도주사건을 론평
2016년 08월 21일 09:00 공화국영국주재 조선대사관 공사의 도주사건과 관련하여 20일 조선중앙통신사 론평이 발표되였다. 론평은 남조선당국이 영국주재 대표부에서 일하다가 자기가 저지른 범죄행위가 폭로되자 그에 대한 법적처벌이 두려워 가족과 함께 도주한자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비렬한 놀음을 벌려놓았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도주자는 많은 국가자금을 횡령하고 국가비밀을 팔아먹었으며 미성년강간범죄까지 감행한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범죄수사를 위해 지난 6월에 이미 소환지시를 받은 상태에 있었다.
공화국 중앙검찰소에서는 이자의 범죄자료를 료해하고 7월 12일 놈이 감행한 고의적비밀루설죄, 국가재산횡령범죄, 미성년성교범죄에 대한 수사시작결정서를 발급하였다.
놈은 마땅히 자기가 범한 범죄에 대한 법적처벌을 받아야 하겠으나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과 부모형제들마저 버리고 저 혼자 살겠다고 도주함으로써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초보적인 의리도 티끌만한 량심도 도덕도 없는 인간쓰레기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괴뢰패당은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영상을 어떻게 하나 깎아내리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인간쓰레기까지 끌어들여 반공화국모략선전과 동족대결에 써먹고있다.
궁색하기 그지없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이 도주자가 대표부에서 당사업을 하였다느니, 항일투사의 아들이라느니 하는 등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도주자의 더러운 몸값을 조금이라도 올려보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는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소위 법치를 제창하는 영국당국이 범죄자를 넘겨줄데 대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범죄자인도와 관련한 국제관례를 무시하고 범죄자를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남조선괴뢰들에게 넘겨준것이다.
우리는 사건발생초기부터 영국측에 도주자가 감행한 범죄행위들에 대하여 알려주고 조사를 위하여 범죄자를 넘겨줄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영국측은 자기 나라 주재 외교관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스스로 저버리고 려권도 없는 도주자들을 남조선괴뢰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줌으로써 법치국으로 자처하는 영국의 영상을 스스로 더럽혔다.
영국은 범죄자를 빼돌림으로써 범죄행위에 가담하고 남조선괴뢰들의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지울수 없는 오점을 남기였다.
초보적인 신의마저 저버린 영국의 행위는 가뜩이나 복잡한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할것이며 그렇게 되면 영국에도 결코 리로울것이 없을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