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포럼 in 미야기〉 3부 ALL도호꾸프로젝트 《개척하자!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
2012년 06월 29일 16:25 주요뉴스3가지 프로젝트를 시동
도호꾸동포사회의 과제를 분석하여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열쇠를 모색한 2부에 이어 3부 ALL도호꾸프로젝트 《개척하자!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에서는 앞으로 집행해나갈 3가지 프로젝트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단결강화를 위한 《New day(뉴대)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가 도호꾸6현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포메일배신써비스》의 구축이다. 이는 2년전의 혹가이도포럼때에 혹가이도청상회가 실천한것으로서 다른 지방들에도 일반화되여가고있는것이다. 면적이 넓은 도호꾸지방에서는 각 지역의 동포사회소식이나 날마다 일어나는 일들을 메일로 배신하여 6현동포들이 공유하는 체계를 꾸려나가고있다. 올해 4월에 이미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현재 주에 한번 메일을 배신하고있다.
프로젝트의 또 하나가 도호꾸를 떠나 도꾜를 비롯한 각지에서 사는 도호꾸출신의 동포청년들이 도호꾸와의 뉴대를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한마음회》의 결성이다. 이 명칭에는 비록 도호꾸와 떨어져 살아도 도호꾸동포사회와 한마음으로 이어지고있다는 뜻이 담겨져있다. 이미 5월에 도꾜에서 첫번째로 진행된 《한마음회》에는 120명이 참가하였다.
《All KOREA 한마음프로젝트》도 이 프로젝트의 한 구성부분이였다. 인터네트로 사람들이 이어지는 써비스인 Facebook을 활용한 사진투고형식의 활동이다. 도호꾸동포만이 아니라 일본각지 동포들과 이어지고 나아가서 세계에 사는 동포들과 이어지도록 하였으며 포럼을 향한 짧은 기간에 1,100장의 사진이 응모되였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도호꾸6현에 거주하는 모든 동포 그리고 도호꾸출신의 모든 동포가 한마음으로 이어지는 뉴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것이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경영방조, 기업가(起業家)육성을 위한 《도호꾸코리아비지네스프로젝트》이며 앞으로 起業, 사업확대를 위한 융자알선, 상담체계, 경영지원의 호상제공체계 등을 구축하게 된다.
작년의 기후포럼에서 발표되고 최근 제1기 수료식이 진행된《코리안비지네스스쿨도까이》의 운영을 참조하면서도 도호꾸지방의 실정에 맞게 운영하게 된다. 규슈청상회, 오사까부청상회의 실천활동도 참조하고 비지네스분야에서의 상부상조체계를 만들어나갈 방향이다. 起業을 위한 방조, 정기적인 쎄미나 등도 개최한다.
청상회가 도호꾸동포사회의 실리를 도모하는 조직이 되는것이 이 프로젝트의 최대목표이기도 하다.
세번째 프로젝트가 동포사회의 민족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새별프로젝트》이다. 이는 인터네트를 리용한 우리 말교실,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학생들과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교류마당을 제공해나가는 활동이다.
도호꾸에서는 우리 학교에 보내고싶어도 보내지 못하는 동포가 적지 않다. 학교가 없는 4현, 경제적리유 등으로 일본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 그리고 학교에는 보내지 못하지만 민족교육을 시켜주고싶다는 동포들의 요구에 보답하자는것이다. 우리 말교실은 교원경험자를 중심으로 강사진을 결성하여 개별수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호꾸6현의 일본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마당을 제공해나간다. 5월련휴시에 이미 제1차행사로서 캠프가 진행되였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민족의 대를 이어나가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실행위원회에 의하면 3가지 프로젝트는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시동하게 된다.
포럼3부에서는 또한 포럼실행위원회 류한성위원장(40살, 미야기현청상회 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진재후에 일본각지 동포들의 상부상조정신과 동포애 넘친 지원이 있어 앞을 보고 나아갈수 있었다고, 당당하게 포럼개최의 결단을 내릴수가 있었다고 말하고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하는 라침판인 ALL도호꾸프로젝트를 힘차게 추진시켜나갈것을 다짐하였다.
포럼마지막에는 청상회, 조청,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이번 포럼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 《우리 한걸음》(작사-김순실, 작곡-하홍철)을 목청껏 불렀다.
배경화면에 비쳐진 행사명칭을 보니 《우리 민족포럼 2012 in 도호꾸》로 바뀌여지고있었다. 여기에는 이번 포럼의 취지에 따라 앞으로 6현청상회가 힘을 합쳐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해나가자는 결심이 담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