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포럼 in 미야기〉 2부 KYC토크 《ALL도호꾸! 마음을 하나로!》
2012년 06월 29일 16:23 주요뉴스도호꾸의 현황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
미야기현의 연안지역에 거주하며 올해 4월에 청상회대표단의 한 성원으로서 조국을 방문한 미야기현청상회 백차돌회원과 도호꾸초중 권윤희교원의 종합사회로 시작된 2부 KYC토크 《ALL도호꾸! 마음을 하나로!》에서는 도호꾸동포사회의 현황 그리고 동포사회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한 파넬디스컷숀(사회자-미야기현청상회 임일혁부간사장, 조청 미야기현본부 쥬오반 문경연반장, 출연자-미야기현청상회 임지혁씨, 김성길 조청 도호꾸지방위원회 위원장 겸 조청 미야기현본부위원장, 청상회중앙 김강우부회장, 배명옥변호사, 김세영中小企業診断士)이 진행되였다.
무대에 설치된 영사막에는 도호꾸지방동포사회의 력사를 엮은 사진들이 비쳐지면서 도호꾸지방의 현황에 대한 고찰, 분석에로 넘어갔다. 여기서는 최근 동포들이 모이는 마당이 극히 적어졌으며 대진재를 계기로 피해지 우리 학교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되고 2009년 3월의 고급부 휴교이후 미야기현밖에서 도호꾸초중을 다니는 학생이 없어지는 등 최근시기 도호꾸지방에서 《부(負)의 련쇄》식의 악순환이 일어나고있다는것이 지적되였다.
김성길위원장은 5년후, 10년후의 동포사회를 불안시하고있다고 털어놓고 말하고 조청활동의 중심력량이 우리 학교 출신생이므로 학생수감소현상은 실제로 미래의 조청활동에 있어서도 불안요소가 되여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하는데서 《동포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것은 평상시부터의 네트워크구축, 일본각지 동포들과의 네트워크구축이 중요하다는것을 대진재와 그 이후의 민족포럼실행원회의 지원속에 진행한 도호꾸6현조청원들의 전국자전거방문사업을 통해 통감했다고 말하였다.
사회자가 동포사회를 지키자면 《정신론》만을 가지고 설명하는것은 어렵다는 견해를 표명하자 특별출연자 조선상공신문 김창선편집장이 등단하여 《10분으로 아는 우리 나라와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란 제목으로 이야기하였다.
김창선편집장은 재일동포가 할수 있는 역할이 참으로 많다는 점을 2000년 6월 15일의 북남수뇌상봉이후의 정세흐름을 상기시키면서 청년들이 축이 되여 운동이 전개될수록 이번 포럼의 참가자수처럼 수많은 동포가 모인다는 법칙성에 대해 설명하고 《플러스(プラス)의 련쇄》 현상을 일으키기 위해 중요한것은 《변화되지 말아야 할 부분》과 《변화되여야 할 부분》을 알고 동시에 재일동포들이 한마음이 되여 일심단결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배명옥변호사는 《우리 학교출신》자들이 가지고있는 중요한 강점은 조선말을 이야기할수 있고 동포네트워크란 인맥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있는것들이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재일동포는 조일국교정상화의 다리와 같은 존재이며 재일동포만이 가질수 있는 《독특한 감각》이 일본사회에서 실은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있다고 구체적인 례를 올리면서 말하였다.
《안녕하십니까!》 하며 등단한 특별출연자 아이누족의 로인장 成田得平씨는 아이누족은 일본정부의 동화정책인 창씨개명으로 이름만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마저도 통채로 빼앗겨 현재 아이누어를 쓰는 사람도, 아이누족끼리의 뉴대도 거의 없어졌다고 하면서 재일조선인이 자기들의 조직, 학교를 가지고있는것에 대한 부러움을 표시하고 그 귀중한 재산을 꼭 지켜달라, 차별에 지지말자고 말하였다.
2부 출연자들은 어려운 현황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해나갈수 있는 열쇠는 새 세대의 지향과 실천활동에 있다는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