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포럼 2012 in 미야기, 1,600여명의 참가밑에 성황리에 진행
2012년 06월 27일 16:31 주요뉴스한마음으로 동포사회의 미래개척을
다음 개최지는 사이따마
미야기, 후꾸시마, 아오모리, 이와데, 아끼다, 야마가따의 도호꾸6현청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리 민족포럼 2012 in 미야기》가 24일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센다이시민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남승우부의장, 오민학경제국장, 도호꾸지방 총련본부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 상공련합회, 조청중앙, 녀성동맹중앙, 류학동중앙을 비롯한 중앙단체 일군들과 동포들 그리고 청상회중앙 홍만기회장을 비롯한 청상회 회원들 1,600여명과 함께 참가하였다.(상보)
17번째가 되는 이번 포럼의 쩨마는 《마음을 하나로! 개척하자!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였다. 여기에는 동일본대진재로 인하여 더욱 깊이 알게 된 동포사회의 귀중한 재산인 애족애국의 정신, 상부상조와 단결의 전통, 우리 조직과 동포네트워크를 지키고 발전시켜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를 청상회가 주역이 되여 개척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결심이 담겨졌다.
포럼은 3부구성으로 진행되였다.
1부 도큐멘타리공연 《한마음콘서트》의 출연자들은 동일본대진재이후 위문전문과 위문금을 보내준 장군님의 사랑과 조국의 배려, 각지 동포들의 집단적상부상조정신으로 힘차게 전개된 구원활동에 대한 감사를 노래와 무용, 영상 등으로 표현하였다.
2부 KYC토크 《ALL도호꾸! 마음을 하나로!》에서는 도호꾸6현이 안고있는 문제와 현황에 대해서 파넬디스컷숀형식으로 소개되였다. 발언자들은 도호꾸동포사회의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며 미래지향적인 운동을 벌려나가는데서 필요한 대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였다.
3부 ALL도호꾸프로젝트 《개척하자!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에서는 오늘의 어려운 상황앞에서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청상회세대가 주역이 되여 도호꾸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하고 도호꾸동포사회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데서 《열쇠》가 될 3가지 프로젝트가 소개되였다.
첫번째 프로젝트가 도호꾸6현동포들의 일상적인 련계를 깊이고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New day(뉴대)프로젝트》이다. 도호꾸6현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포메일배신써비스》의 구축, 타현에 사는 도호꾸출신의 동포청년들의 모임인 《한마음회》의 운영들이다. 이미 포럼을 앞두고 Facebook를 활용한 사진투고형식의 《All Korea 한마음프로젝트》도 진행되고 도호꾸만이 아니라 각지 동포들이 긴밀히 이어졌다. 앞으로 이와 같은 뉴대를 깊이는 활동을 계속 벌려나간다.
두번째 프로젝트가 젊은 동포청년들에 대한 경영방조와 기업가(起業家)육성을 위한 《도호꾸코리아비지네스프로젝트》이다. 기업과 사업확대를 위한 융자알선과 상담체계, 경영지원의 상호제공체계도 꾸린다.
세번째 프로젝트가 동포사회의 민족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새별프로젝트》이다. 이는 인터네트를 리용한 우리 말교실,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학생들과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교류마당을 계속 제공해나가는 활동이다.
실행위원회에 의하면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시동하게 된다.
포럼마지막에 각지 구원활동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흥하는 도호꾸동포사회를 꾸리겠다는 이바라기, 도호꾸, 후꾸시마의 우리 학교 학생 그리고 도호꾸6현 청상회 회원들의 감사와 결의가 씌여진 종이 400장이 천장에서 일제히 회장에 훨훨 날아오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래년 포럼개최가 결정된 사이따마현청상회에 포럼프레트가 전달되였다.
포럼실행위원회 류한성위원장(40살, 미야기현청상회 회장)은 《일본각지 동포들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이번 민족포럼을 개최할수가 없었다. 오늘의 이 포럼은 우리 전체 재일동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진짜 우리 민족포럼이다. 포럼을 기폭제로 하여 우리 학교를 지키는 사업을 중심으로 힘찬 활동을 벌려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리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