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게 보인다》/조국에서 처음 리발한 남학생들


sorumajiIMG_1514 (499x500)《학생오시라요.》 평양호텔 1층에서 근무하는 공훈리발사가 낮은 목소리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학생들을 한명씩 불러들인다. 약 30분후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의 웃음이 넘쳐있다. 25일 오전 남학생들이 교체식으로 리발을 하였다조국에서 리발하는것은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있어서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다.

이번 공연에서 꽹과리와 북을 담당하는 규슈조선중고급학교 신렴사학생(고1, 기악조)은 작년 조국방문시에도 리발을 해본바 있다고 한다이날은 목덜미와 귀밑털앞머리들을 3~4cm씩 깎았다원래 머리를 길게 기르는 편인 그를 보면서 다른 학생들은 《인상이 전혀 달라졌다.》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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