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훈련 시작/학생들의 표정에 긴장감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학생들은 21일 오후부터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훈련을 하게 되였다. 궁전은 조국학생들이 과외교육마당으로서 방과후에 소조활동을 하는곳이다.
1989년 4월에 준공된 이곳 궁전에서는 김일성주석님을 모시고 1989년 12월 31일, 1990년 12월 31일, 1991년 12월 31일에 설맞이공연이 진행되였다. 주석님께서 서거하신 이후에도 14번 진행되였다.
21일 오후 2시반, 궁전에 도착한 일행을 궁전소조원들이 박수를 치며 열렬히 환영하였다. 그후 우리 학생들은 무대에서 관통훈련을 하였다. 그들의 표정에는 약간 긴장감이 어려있었다.
군마조선초중급학교 서상휘학생(중2, 성악조)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의 첫 훈련을 끝내면서 《우리 나라에 올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조국에서의 집단생활이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학구관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행사 《새별학원》과 닮았다고 하는 그는 앞으로 적극성을 더 발휘하여 공연준비를 잘하겠다고 결의를 새로이 하였다.
기악조 학생들은 본무대에서 함께 출연하여 수준높은 연주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을 뒤받침해주는 조국학생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있었다.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박나미학생(고2, 기악조)은 조국학생들이 함께 관현악연주를 하는것으로 하여 《우리 예술단 기악조 성원들의 전반적수준이 한단계 올라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조청원들이 계속 후배들을 이끌어주고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