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성공 위해 훈련 시작/무용조, 기악조, 성악조가 일제히 시동


기악부문의 련습모습
기악부문의 련습모습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무용조, 기악조, 성악조가 7일부터 훈련을 일제히 시작하였다. 무용조, 기악조는 학생들의 숙소인 평양호텔과 도로를 사이에 둔 곳에 위치하고있는 평양대극장에서, 성악조는 평양호텔에서 훈련을 하였다. 이날은 오전 9시 반부터 12시경까지, 오후 2시 반부터 7시경까지 기초훈련이 진행되였다. 설맞이공연에서 입게 될 의상의 채순도 있었다.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홍미리학생(초6, 무용조)은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 학생들이 기초동작을 배워주었다며 《첫 훈련이기에 긴장했다. 모르는것도 많았지만 하나하나 배워 설맞이공연을 맞이할것이다.》고 말하였다.

중급부 1학년부터 규슈조선중고급학교에 편입하여 구마모또현에 사는 부모들의 슬하를 떠나 기숙사생활을 하는 주선미학생(고2, 기악조)은 이번에 장고를 맡게 되였다. 그는 이날 연주할 때의 좋지 못한 버릇을 고치는데 특히 힘을 들였다고 하면서 조국체류기간에 악기연주기량과 함께 우리 말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성악조 성원들은 발음훈련을 진행하고 새로운 노래를 배웠다. 망라된 김륭성학생(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중2)은 일본에서 기다리는 동창생들에게 조국의 모습을 전할수 있도록 훈련에 열심히 참가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