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과 조직생활 잘하자》/결단모임에서 결의 피력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한 학생들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한 학생들

양력설에 진행되는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평양에 체류하고있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이 6일 평양호텔에서 결단모임을 가졌다.

결단모임에서는 4명의 학생들이 토론하였다. 학생들은 조국에 도착한 소감과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게 된 심정, 훈련에 진지하게 림할 결심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학생책임자인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 지리구학생(2학년)은 설맞이공연에 출연하는 의의와 중요성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훈련과 조직생활을 잘하자고 호소하였다.

김윤선단장(오사까조선고급학교 교장)이 맺음인사를 하였다.

일행은 이날 오전 만수대언덕에 모셔진 대원수님들의 동상에 인사를 올리고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약 한달간 집단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날 남학생들은 호텔앞에 있는 평양대극장 앞마당에서 함께 뽈을 차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점심후에 호텔식당에 있는 피아노를 치면서 3중창을 하는 녀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호텔에서 각 호실의 청소 등을 맡아보는 종업원들은 마늘즙을 만들고 주머니에 넣어 121명의 학생들과 7명의 교원들에게 넘겨주었다.

《층어머니》라고 불리우는 종업원들에 의하면 이 주머니는 《감기예방을 위한 마늘주머니》라고 한다. 종업원들의 정성이 깃든 《마늘주머니》를 목에 달고 다니고있던 한 학생은 《층어머니의 마음이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