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학생들과 교류/《훈련 잘해달라》 뜨거운 격려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격려하기 위해 조국의 학생들이 공연을 피로하였다.
1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30분짜리 공연무대에는 선교구역에 있는 률곡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섰다. 이곳 학교는 아동영화주제곡을 맡아 부르는것이 전통화된것으로 이름난 학교이다.
노래 《반갑습니다》로 시작된 공연무대에서 학생들은 《설눈이 내린다》,《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발걸음》 등을 불렀다. 이들은 노래 《손잡아보자》를 부르면서 무대에서 내려 공연을 관람하던 예술단 학생들의 손을 꽉 잡아주었다.
공연후 학생책임자인 히가시오사까조선중급학교 지리구학생(중2)이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률곡고급중학교 아동음악반 한성희분과장(43살)은 예술단 학생들의 인상에 대하여 밝고 명랑한 동포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신심이 난다고 말하였다. 그는 설맞이공연에서 조국인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목이 총련학생들의 공연이기때문에 훈련을 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곳 학교의 김진향학생(18살)도 총련학생들의 공연이 꼭 성공되기를 바라고있다고 말하였다.
이날 예술단 학생들은 평양역전의 어느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가 격려의 뜻을 담아 식사모임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평소보다 천천히, 많은 량의 식사를 하고 여러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였다.
이꾸노조선초급학교 장희양학생(초6, 무용조)은 률곡고급중학교 남학생의 손을 잡았다. 조국사람과 난생처음 악수를 나누어보니 《저절로 기쁜 마음으로 되였다. 우리를 위해 공연을 해준 그들이 고맙다.》라고 말하였다.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조우향학생(중2, 성악조)은 조국학생들의 공연에 대해 목소리와 표정이 좋고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그는 그 공연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돌아오라고 조국에 보내준 부모에 대한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는 부모들이 5남매를 키워야 하니 상당히 무리해서 자기를 조국에 보내주었을것이라고 한다. 조국방문을 《성장의 계기》로 간주하고있는 조우향학생은 최근에 훈련에서 적극성을 발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