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혼성복식경기에서 김혁봉, 김정선수가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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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복식, 물에뛰여들기 경기에서도 동메달 쟁취

(사진 로금순기자)
탁구 혼성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김혁봉(오른쪽), 김정선수(사진 로금순기자)

【인천발 로금순기자】10월 3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인천아시아대회 탁구 혼성복식경기에 출전한 김혁봉, 김정선수가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김혁봉, 김정선수가 쟁취한 금메달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조선선수단의 금메달은 총11개로 되였다.

탁구경기는 9월 27일부터 시작되였다. 조선선수들은 단체경기, 개인경기, 복식, 혼성복식경기에 출전하였다. 출전한 선수들중에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일본 도꾜에서 진행된 2014년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경기)에 출전한 김혁봉, 최일, 김남철, 김정, 리미경, 리명순, 김혜성선수들의 모습도 있었다.

卓球・混合ダブルスで優勝したキム・ヒョクポン、キム・ジョン選手ペア(写真:盧琴順)
탁구 혼성복식경기 결승전, 중국 홍콩팀과의 경기(사진 로금순기자)

인천아시아대회 패막식을 하루 앞둔 이날 수원체육관은 결승경기를 지르게 된 김혁봉, 김정선수를 응원하기 위하여 많은 남조선 시민들이 모였다.

조선 녀자축구팀을 비롯한 조선선수단 응원에 맞추어 빨간 티샤쯔를 입어 통일기를 손에 쥔 《남북공동응원단》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어 김혁봉, 김정선수에게 성원을 보냈다.

예선에서 맞다든 팀을 물리친 두 선수들은 16강자전에서 남조선팀을 3-1로, 준준결승경기에서 중국팀을 3-2로, 준결승경기에서 일본팀을 4-1로 타승하고 결승경기에 진출하였다.

중국 홍콩선수들과의 결승경기 1회전을 12-10으로 이겨낸 김혁봉, 김정선수는 이어서 2회전도 12-10으로 이겼다. 3회전은 역전을 당하고 10-12로 패하였으나 4회전을 11-6, 5회전도 11-6로 이겨내고 종합 4-1로 우승을 쟁취하였다.

우승이 결정된 순간 김혁봉선수와 김정선수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 악수를 하여 감독을 향해 달려갔다. 관람석에서는 우렁찬 박수가 울려퍼지였다. 두 선수들은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였다.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에는 남조선시민들의 《우리는》 소리에 조선선수단이 《하나다》로 호응하여 통일열기를 더 한층 불러일으켰다.

김혁봉, 김정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13년 5월에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조국의 배려를 많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여 배려에 꼭 보답하자고 경기에 림했다》고 말하였다.

한편 탁구 녀자복식경기에서는 김정, 김혜성선수가, 물에뛰여들기 녀자 10m고정판경기에서도 김은향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받았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