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리영직선수가 인천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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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환송을 받아

출발전에 윤종수감독과 악수하는 리영직선수(사진 로금순기자)
출발전에 윤종수감독과 악수하는 리영직선수(사진 로금순기자)

【인천발=로금순기자】2일에 진행된 축구 결승경기에서 조선팀은 아쉽게도 우승컵을 눈앞에 두면서 놓치기는 하였으나 앞으로 축구를 통해 더 많이 훈련하여 조국의 위용을 떨칠것을 서로 굳게 다짐하였다.

3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경기에 조선국가대표로 출전한 재일동포 축구선수인 리영직선수와 스위스의 프로팀에 속해 활약하고있는 박광룡선수가 페막식을 하루 앞두고 일본과 스위스를 향해 각각 인천을 떠났다.

이날 아침 조선선수단 김병식단장과 조선축구팀 윤종수감독, 축구팀 선수들이 리영직, 박광룡선수를 선수촌에서 따뜻이 바래주었다.

조선축구팀들과의 기념촬영(사진 로금순기자)
조선축구팀들과의 기념촬영(사진 로금순기자)

선수촌을 떠남에 앞서 리영직선수는 《축구선수로서 이번에 쌓은 경험과 우리 팀이 정말로 자신에게 있어서 큰 재산으로 되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축구를 하는 길에서 꼭 다시 우리 조국선수들과 상봉할수 있을것이라고 믿으면서 기술기량을 더 높이고 훈련을 잘하겠다.》고 말하였다.

윤종수감독은 《영직선수가 아주 큰 역할을 해주었다. 앞으로도 열심이 훈련을 하여 훌륭한 선수로 되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선수단 김병식단장은 《조선팀이 결승에까지 올라가는데 영직선수가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국가대표된 긍지를 가지고 훈련을 잘하고 기술을 더 련마하여 활약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같은 중간방어수인 서경직선수는 《당초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였지만 날이 갈수록 서로 말을 알게 되고 마음도 통하게 되였다. 경기에서는 내가 공격으로 나섰을 때 영직선수는 후방을 잘 지켜주었다. 같은 중간방어수로서 믿음직했고 많은 도움이 되였다.》고 하면서 헤여지기를 아쉬워하였다.

문지기인 리명국선수는 《일본에서 하고있는 축구와 조선팀에서 하는 축구의 차이가 있다고 느꼈지만 영직선수가 아주 잘 싸워주었다. 키도 크고 손발이 길기때문에 맞서는 상대를 이겨 힘을 발휘해주었다. 그리고 발밑동작기술이 우수한 그는 우리 팀에 있어서 귀중한 존재이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