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민족교육이 낳은 보배들이여/황판곤
2023년 12월 28일 10:00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변호사 합격률 100%의 쾌거를 이루었다는 가슴뛰는 소식 무척 기쁘고 자랑스러워 감동속에 읽고 더 읽어 안겨오는 포근함이 얼마나 가슴설레게 하는지…
【투고】《조선말사전》발간소식에 접하여/로수길
2023년 09월 12일 09:33
선생님들의 협력을 받아 10여년의 힘겨운 작업끝에 드디여 발간되였다는 소식에 접해 몹시 반가웠다. 7월말부터 일반동포들도 구입할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인차 구입했다. 새로 나온 …
【투고】11명의 승리는 동포들의 기쁨/강명세
2023년 08월 23일 08:50
도꾜제4초중 중급부 축구부 도대회 1승의 쾌거에 접하여 지난 8월 6일, 도꾜제4초중에서 동포야회가 진행되여 운동장이 오랜만에 흥성거렸다. 청상회가 주최한 이번 야회는 코로나재앙이…
《공미리》에 깃든 이야기/한창도
2023년 07월 25일 11:33
올해도 심한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나는 방학이 시작될 때면 교육학부 교육학과 학생들을 인솔하고 야영실습을 나간다. 올해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감염방지규제가 완화되여 …
【투고】화목한 동네/김련희 피아노연주회를 감상하여
2023년 06월 19일 10:00
얼마나 좋은 밤이였는지. 지난 6월 7일 도꾜에서 제5회 김련희 피아노연주회가 진행되였다. 회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오랜만이라고 서로 반갑게 손잡고 인사를 나누며 흥성거리는 속에…
【투고】《동포의 힘》과시된 운동회/장영조
2023년 06월 11일 09:00
5월 28일 이바라기초중고 운동회가 열렸다. 우리 동포 400여명이 맑게 개인 하늘아래 오래간만에 모였다. 인공잔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고 달리는 모습은 얼마나 보기 좋고…
【투고】《우리는 친척같은 관계가 아닙니까!》
2023년 06월 05일 14:30
니시도꾜에 거주하는 저는 4월 9일 요꼬하마에서 딸의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7년전에 앓게 된 뇌경색(脳梗塞)의 후과로 걷지 못한다. 그러기에 우리 부부는 전날에 결혼식장인 호…
【투고】웃음소리가 울려퍼지도록/황병주
2022년 08월 04일 12:24
신형코로나비루스가 판을 치면서 웃음소리를 올리기도 힘든 사회가 되였다.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을 만나지 못하고 이웃에 사는 동포들마저 자유로이 못만난다. 동포동네를 이루던 소리. …
〈수필〉소설의 주인공처럼/손지원
2022년 07월 21일 09:00
우리 소설이 《조선신보》에 련재중이다. 소설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며 일하며 투쟁할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생활의 길동무이다. 신보 6면, 아래단의 소설제목을 조용히 외울 때면 교단에…
【투고】전시회장을 찾아서/송암우
2022년 05월 10일 09:38
나는 안해와 함께 京都 同志社大学寒梅館에서 진행된 《재일조선인미술사에 보는 미술교육자들의 발자취》전시회 (3/18~27개최)를 참관하였다. 몸이 편치 않은 안해와 이 전시회를 보기…
〈투고〉고문이 물려주신《선대들의 마음》
2022년 03월 21일 07:20
2016년, 학교창립 70돐을 1,600여명의 졸업생들과 동포들, 관계자들이 모여 성대히 기념한 일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 기념행사는 동포, 학부모를 중심으로…
〈투고〉통일을 바라는 코스모스의 계절
2021년 10월 16일 07:23
거리들에 코스모스꽃이 아름답게 피여나는 계절이 되였다. 이 꽃을 보느라니 문득 가요 《분계선 코스모스》가 떠오른다. 비극의 상징인 분계선에서 말없이 피여나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나…
《조선신보》창간 76돐에 즈음하여/투고, 분회장들에게 감사의 큰 꽃다발을
2021년 10월 10일 10:10
1945년 10월 10일에 고고성을 울린 《조선신보》가 올해 창간 76돐을 맞이하였습니다. 《조선신보》가 걸어온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조국의 사랑과 배려, 온갖 시련을 이겨내여 우리…
벽소설/우리 어머니
2021년 06월 15일 06:48
집에 돌아온 수향은 큰 한숨을 내쉬였다. 고급부 마지막 중앙롱구대회를 앞둔 맹훈련때문에 녹초가 되여 돌아온 그를 기다린것은 탁상우에 놓인 비닐구럭뿐이였다. 풀리지도 않고 안에 반찬…
〈투고〉총련의 모습/《동일본대진재 10돐 도호꾸동포들의 모임》에 참가하여
2021년 03월 21일 09:00
《동일본대진재 10돐 도호꾸동포들의 모임》에 참가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 주최자가 오늘을 위해 오사까에서 보내온 영상편집물이 있다고 하면서 소개하였다.
【투고】할아버지와 손녀가 바라는것/장영조
2021년 03월 03일 11:30
지난 1월 8일 《조선신보》에서 소개된 《꽃송이》현상모집 입선작 기사를 보니 놀랍게도 茨城의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입선자가 8명이나 들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상을 받…
【투고】오늘 저녁술은 별맛이구나/지등숙
2021년 03월 01일 09:30
손녀의 학예회에서 본 미래 《오늘 저녁술은 별맛이야.》 저녁을 하던 참에 남편이 말했다. 여느때면 늘 마시는 술과 다름없다고 대꾸하는 나도 가만히 듣기만 하였다. 왜 그런 소리를 …
〈투고〉《배움의 방문길》에서/최령라
2020년 12월 21일 11:26
도꾜조고를 졸업한 나는 지금 나서자란 군마에서 생활하고있다. 요즘따라 우리 학교가 얼마나 아늑한 보금자리인가를 새삼스럽게 절감하게 된다. ◇ 어느날 녀성동맹군마 세이모지부위원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