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이야기〉《조선대학교의 자존심》을 세우는 학생들 / 윤현주
2026년 08월 09일 09:06 우리말 이야기 주요뉴스3년전 나는 뜻밖에도 조선대학교 체육학부에서 교편을 잡게 되였다. 그와 함께 축구부 부장사업도 겸임하게 되였다.
아마도 대학학창시절에 내가 축구부에 소속했다는 인연이라서 그런듯 싶다.
체육학부 학생이 꺼내던 말
그러나 대학교원으로서의 나의 전공은 조선말화술이다.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지 30여년 나는 오늘까지 민족교육의 핵인 우리 말 교육의 강화와 특히는 우리 말소리의 우수성을 동포들과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활동을 해왔었다.
내 나이 50고비를 넘어선 오늘에 와서 전공도 아닌 체육분야에 몸을 잠그게 된 현실앞에서 솔직히 고충이 없었던것은 아니였다.
당시 체육학부는 조직생활에도 소극적인 학부로 소문이 자자하였으며 기숙사는 물론 식당과 목욕탕, 운동장과 지어 연구당에서도 일본말이 례사롭게 들려오는 학부였다.
체육학부에서 사업하게 된 낯설은 나의 얼굴을 본 당시 축구부 4학년 어느 학생이 꺼내던 말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선생님, 선생님の娘さん 나에게 下さい!》
당시 대학에 입학한 나의 둘째딸을 보고 롱삼아 하는 그의 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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