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연단〉우리 말의 신체성 – 연극교육의 시점 / 김정호
2026년 08월 03일 09:52 월요연단 론설・칼럼 주요뉴스동포사회에서 연극애호가가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극히 적다는것을 자각한다. 우리 학교 교과목, 소조에 없다(배울 기회가 없다)는것이 리유의 하나일것이지만 한편 연극에 출연하였다는 학생과 졸업생은 아주 많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학예회나 문화행사에서 연극은 거의 100% 상연되기때문이다.
나는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에서 연극이 《단발적인, 교양적내용을 담은 무대예술》로 간주되여왔다는 문제의식을 가진다. 단발적이기에 계속성이 없고 질적향상이 없으며 교양대상을 관객에만 둠으로써 출연자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시점이 약하지 않았던가.
《행사에서 한번 상연하면 끝》이 연극의 존재며 역할이였다. 지도자도 학생도 배울 기회도 체계도 없으니 경험과 방법론을 쌓지 못하고 고생만을 겪는다. 30여년간의 재일조선학생구연대회 연극부문심사과정에 집단이 숱한 고생을 하면서도 랑송이나 랑독에 비해 수준이 높지 못해 패배감에 잠기는 학교를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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