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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자랑, 소조자랑〉오사까나까니시 탁구구락부

2024년 09월 20일 09:04 동포생활 련재

대중화로 동포사회를 흥성이게

【련재】동포자랑, 소조자랑에서는 동포들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운영되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체육소조, 민족문화소조들을 소개해나간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구락부성원들

매력에 사로잡혀

오사까나까니시 탁구구락부는 이번에 처음으로 제47차 재일본조선인탁구선수권대회(7~8일, 오사까)에 출전하였다.

이 소조가 발기된것은 2020년, 총련 나까니시지부 새해모임의 마당이였다. 여기서 건강유지를 위해서 탁구를 해보자는 말이 나와 탁구경험이 없는 4명의 동포들로 발족되였다. 지부사무소에서 탁구를 즐긴다는 구락부의 소문을 들은 고건식씨(64살, 탁구협회 부회장)가 지도를 자진한 후 훈련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였다.

또한 50~70대의 동포들 10여명으로 인원이 증가되면서 탁구판이 많은 오사까초급 체육관으로 거점을 옮기였다.

구락부 발족시의 성원인 김문행씨(70살)는 《본격적으로 훈련하니까 그저 치는것뿐아니라 회전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탁구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치기가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무엇에도 비길수 없다.》고 미소를 지으면서 《탁구는 누구나가 할수 있고 교류도 깊일수 있다. 탁구의 대중화는 동포사회의 확대에도 이어질것이다.》고 이야기하였다.

동창생의 권유로 소속한 고직미씨(65살)는 50년만에 탁구채를 쥐였다. 훈련을 통해 학생시절의 감각을 되찾은 그에게 있어서 이번 선수권대회는 구락부소속후 첫 대회였다. 그는 《실력이 높은 선수들이 상대였으나 1점을 기분좋게 득점한것이 기쁘다.》고 흥분된 어조로 말하였다.

구락부 책임자를 맡는 김영종씨(70살)는 《훈련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거나 경기에서 체감하는 긴장감은 뇌수의 활성화에 좋다. 대회에 출전하니까 다른 선수들의 수준을 알수 있고 더 훈련을 잘해보자고 다짐하군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효고의 탁구애호가들과 교류모임을 가지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장차 규슈의 고꾸라탁구소조와도 교류를 가지고싶다.》고 전망하였다.

(고성주기자)

기본정보

활동주기-매주 금요일 17시 30분~20시

참가비-1달 1000엔

련락처-090-1157-8112(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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