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전시회를 계기로 수요가 높아진 비단옷
2024년 02월 08일 07:17 공화국전문가들도 찾는 금은피복공장의 제품들
최근 평양에서는 성황리에 진행된 여러 옷전시회와 더불어 비단옷제품들이 시민들의 생활속에 더 깊이 자리잡고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빛갈 또한 우아한 비단으로 옷을 제작하는 단위들이 늘어나고있다.
서성구역 와산동에 자리잡고있는 금은피복공장은 얼마전까지만 사람들속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공장이지만 여러 전시회에 갖가지 비단옷제품들을 내놓은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기억속에 새겨지게 되였다.
리명금지배인에 의하면 비단옷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와 관심이 여느때없이 높아지고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단옷을 만들어입기 위해 공장에 찾아온다고 한다.
이곳 공장에는 주문대장이 있는데 거기에는 각이한 직업과 년령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기호와 취미에 맞게 비단옷을 주문한 내용들이 반영되여있다.
주문자들은 이름난 녕변의 비단천으로 만든 조선치마저고리며 샤쯔, 각종 아동옷과 남녀실내옷을 비롯한 비단옷제품들의 도안은 특색있고 형태도 다양하며 색갈도 고상하다고 평가하고있다.
기술준비실 김인관실장에 의하면 공장을 찾는 주문자들속에는 피복부문의 전문가들도 있으며 비단옷제품을 많이 만들려는 지향은 지금 피복부문의 하나의 흐름으로 되고있다. 이곳 공장에서는 피복부문 전문가들이 비단옷을 훌륭히 만들어내기 위한 기술협의회도 진행되고있다.
지난해 진행된 녀성옷전시회에서 몇종의 비단옷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이 공장에서 지금은 50여종에 달하는 비단옷제품들을 생산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