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발표 20돐〉근본핵은 우리 민족끼리, 민족자주의 리념


새 력사, 새시대를 안아온 획기적사변

민족분렬사상 첫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6.15공동선언이 발표되였다.

2000년 6월,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 우리민족끼리의 리념을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되였다.

6.15공동선언발표는 외세에 의해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자주통일의 새 력사, 새시대를 안아온 획기적사변이였다.

6.15공동선언은 김일성주석님의 조국통일사상과 업적이 빛나게 구현되고 김정일장군님의 투철한 민족자주리념과 확고한 통일의지가 맥박치는 통일의 리정표이다.

6.15공동선언에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한 문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방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갈데 대한 문제,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의 교환과 비전향장기수문제의 해결 등 인도주의적문제를 조속히 풀어나갈데 대한 문제,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나갈데 대한 문제,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쌍방이 빠른 시일안에 당국사이의 대화를 개최할데 대한 문제 등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원칙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6.15공동선언발표 5돐에 즈음하여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민족통일대축전

통일문제해결의 가장 옳바른 원칙과 방향과 방도들을 밝힌 새 세기의 통일강령이 탄생하자마자 온 겨레의 폭풍같은 지지환영을 불러일으켰으며 민족분단이래 지속되여온 북남사이의 대결구도가 허물어지고 화해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어놓았다.

북남상급회담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의 회담과 접촉이 진행되고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가 이어졌으며 북과 남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개성공업지구가 고고성을 울리고 금강산관광사업이 활기를 띠며 진행되였다.

체육문화교류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였다. 대규모대표단이 북과 남을 넘나들며 각종 공연, 토론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제체육경기들에서는 북과 남 선수들이 통일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였다.

수많은 경기대회들에서 북남선수들이 통일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였다.(사진은 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특기할것은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탄생이다.

6.15발표후 단체별, 계층별 통일행사들이 수많이 조직되였는데 6.15나 8.15에 즈음하여 민간단체들이 주최한 민족공동행사에 당국대표단이 참가한바도 있다. 당국대화가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는 속에서도 민간단체들은 지속적이며 활발한 운동을 벌려왔다. 2005년 12월, 상설적인 통일운동련대조직인 6.15민족공동위원회가 무어짐으로써 북, 남, 해외의 각 정당, 단체, 인사들의 폭넓은 통일지향과 의지를 모아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6.15의 계승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통일을 위한 민족사의 새 장을 펼쳐주시였다.

2018년 4월 27일 력사상 처음으로 분렬과 대결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리정표인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 이로써 멈춰섰던 통일시계의 초침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였으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 통일의 새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다.

그로부터 1달후인 5월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데 이어 9월에 또다시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여 9월평양공동선언이 탄생하였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이 북남공동선언들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핵으로 하고있다.

조국통일문제는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하며 외세의 승인을 받고 구걸하는 문제가 아니다. 또한 북과 남이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협력해나가자면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적대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

조국통일운동이 엄중한 도전과 좌절에 직면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북남선언들을 리행하지 못하고 대결을 초래하면 재난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실천하는것만이 우리 민족의 살 길이며 북남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에 평화와 통일, 민족의 번영이 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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