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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부가 실시간수업을 재빨리 도입/조대, 휴교기간에 새로운 시도를

2020년 04월 27일 12:57 민족교육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확대에 대처하여 휴교조치를 취하게 된 조대에서는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교육의 가능성을 넓히는데 주력하고있다. 정치경제학부 최용해학부장은 《일본대학에 비해 우리는 학생수가 많지 않지만 소인원수단위이기에 할수 있는 교육도 있다.》고 말한다. 휴교기간 각 학부 교원들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학습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수업을 도입하는 동시에 학생들 한명한명과 긴밀히 련락을 취하면서 대상에 맞게 학습지도를 하고 학습자료나 도서도 보내주고있다.

콤퓨터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고있는 체육학부의 수업

채육학부에서는 14일부터 콤퓨터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온라인수업을 도입하고있다.

체육학부 송수일학부장에 의하면 온라인수업을 신속하게 시작할수 있었던것은 투구부지도를 맡아하는 오형기교원의 발기가 있었기때문이라고 한다.

오형기교원은 작년까지 재학하고있었던 일본체육대학 대학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온라인강의를 받은적이 있으며 코로나비루스사태로 인하여 투구부의 집체훈련이 어려워진 후에는 대학원시기의 경험을 살려 소조활동에 온라인화상모임을 도입하였다.

투구부활동에서 온라인수업의 실현가능성을 찾은 체육학부는 4월초순에 교원모임, 학급모임을 각각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이 방법을 도입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그리하여 4월 13일 전체 교원들과 재학생들의 참가밑에 온라인화상모임을 가지고 각 학년의 담임교원들을 발표하였다. 이튿날에는 콤퓨터화면을 통한 실시간수업이 처음으로 진행되였다. 이간 2, 3, 4학년생들은 주당 두과목씩 수업을 받고있으며 신입생들은 18일부터 강습을 받고있다.

체육학부가 발신하는 육체훈련의 동영상

체육학부는 또한 외출을 삼가하고있는 학생들의 몸상태를 헤아리고 육체훈련과 스트레치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정보통신망을 통해 발신하고있다.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자 광범한 동포들, 특히 교육현장으로부터 동영상에 대한 각이한 요구가 제기되였다. 동포들의 요구에 호응하여 체육학부는 유치반 원아와 초급부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운동의 동영상을 제작하였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있는 동포가정과 학동보육을 실시하는 각지 조선학교에서 적극 활용되고있다.

교육의 폭을 넓힐것

4월 17일에는 2학년의 스포츠의학수업이 진행되였다.

수업시작을 앞두고 담당교원인 권혁교원이 등장하는 콤퓨터화면에 학생들의 얼굴이 속속 비쳐졌다. 콤퓨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구를 리용하여 정보통신망에 접속한 학생들은 조대에서 보내온 학습자료를 가지고 수업에 림하였다.

체육학부의 권혁교원과 학생들은 콤퓨터화면을 통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이날 수업의 테마는 《대회, 시합에서의 메디컬콘트롤》 , 이른바 도핑(ドーピング)문제이다.

권혁교원은 콤퓨터화면을 통해 이전 수업에서 제시한 과제를 확인한 다음 해설글과 화상을 리용하여 도핑문제를 해설해나갔다. 학생들의 얼굴표정을 확인하면서 질의응답을 하는 쌍방향형식의 수업이 진행되고 마지막에는 디스캇숀을 통해 학생들의 리해정도가 깊여졌다.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온라인수업을 받는데서 어려움은 느끼지 않는다.》, 《자기가 원하는 환경에서 수업에 참가할수 있으니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말하였다.

권혁교원은 자신이 담당하는 운동생리학에서는 록화편집물을 리용한 수업을 실시하여 과목마다 적합한 형식의 온라인수업을 도입할수 있도록 연구를 깊여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체육학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대한 앙케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교원들이 서로의 수업을 온라인상에서 자유로이 참관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업의 우결함을 제때에 평가하고 온라인수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고있다.

송수일학부장은 이번 코로나비루스사태를 계기로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넓혀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리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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