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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자력갱생지상연단/일군들의 역할

2020년 02월 18일 12:00 공화국

일군들이 용감한 기수, 기관차로

18일부 《로동신문》은 《일군들은 용감한 기수, 기관차가 되여 대오의 전진을 힘차게 이끌라!》라는 제목의 자력갱생지상연단에서 자기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의 글을 편집, 게재하였다.

성천군당위원장,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장, 오석산화강석광산 지배인, 민들레관리국 국장들은 자기 단위를 책임지는데 있어서 얻은 실천적경험과 교훈에 대해 말하고 정면돌파전의 앞장에 서는 일군으로서의 결심을 피력하였다. 또한 여러 부문 근로자들이 인민들이 바라는 일군상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자》라는 글로 지상연단에 참가한 최명수 성천군당위원장은 지난 기간 성천군(평안북도)이 자력갱생투쟁과정에 체득하였던 몇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는 당의 자력갱생사상을 구현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국가에 실질적인 리익을 주면서도 단위와 지역의 힘을 강화할수 있는 옳바른 목표를 정하는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군안의 백수십개의 강하천들을 정리하는 사업을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줄기차게 내밀었던 결과 지난 몇해동안 연 300km의 하천들을 정리하여 860여리에 달하는 제방을 쌓고 99만 6,000㎥의 하천바닥을 팠으며 수십만㎡의 석축을 하여 큰물로 류실되였던 100여정보의 토지를 되찾고 1,100여정보의 랭습지를 개량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군당위원회가 군안의 행정경제기관들의 역할을 중시하고 적극 떠밀어주는것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농업생산에서 일정한 성과를 이룩하였는데 이것은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가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였기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요한것은 일군들이 한가지 사업을 전개해도 품을 들여 연구하며 새롭게 착상하고 작전지휘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구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평안북도) 신창남 당위원장은 지금 룡동탄광에서는 선무덕지구의 탄상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는데 올해의 1단계공사가 끝나면 다음해부터는 년간 10만t의 석탄을 증산할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첫걸음을 내짚기까지에는 많은 고충이 있었으며 오늘과 같이 어려울 때 일군들이 크고작은 모든 일을 전개해나가자면 대담하고 용감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담성과 결단성, 과감성은 기질이기 전에 당앞에 지닌 자기의 본분을 다하려는 높은 책임감의 발현이라고 강조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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