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인터뷰/유골봉환이 남북교류활성화에로 이어질것
2018년 07월 21일 17:06 북남・통일 주요뉴스북남민간교류협력사업과 관련하여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협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에게서 방북한 소감, 향후 북남교류 등에 대해 들었다. (김숙미기자)
– 이번 방북의 주된 목적이 일제시기 일본에 강제련행되였다가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을 북과 남이 공동으로 봉환하기 위한 방도를 북측과 토의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강제련행희생자들의 유골을 고향으로 봉환하기 위한 남북공동의 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북측과 남측, 재일동포들 그리고 뜻있는 일본시민사회 인사들까지 다 참여할수 있는 추진위원회를 만드는것을 북측과 정식으로 합의하기 위해서 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유골봉환문제와 관련해서는 작년부터 활동계획을 세웠고 올해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 북측과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안을 하니 북측에서도 흔쾌히 응해주어서 같이 추진할수 있게 되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민간교류가 있을수 있는데 유골봉환문제는 남북이 의견이 다르지 않고 누구나 동의할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남북교류는 남북이 쉽게 동의할수 있는 일부터 먼저 하고 어려운것은 후에 추진할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생각했을 때 이 운동이 적절하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민족의 동질성회복, 향후 남북교류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