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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압박공조의 강화를 노린 구걸행각/《로동신문》 론평

2017년 12월 17일 12:00 공화국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남조선집권자가 중국행각놀음을 벌리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당국은 《핵문제와 평화를 위한 방도협의》니, 《중단요청》이니 하고 떠들어댔다.

1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남조선집권자의 이번 행각은 한마디로 말하여 대미추종으로 빚어진 대외적고립에서 벗어나보려는 너절한 구걸행각인 동시에 외세와의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를 강화해보려는 범죄적인 동족대결행각이라고 밝혔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패권전략과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을 위한 미국의 침략책동에 덮어놓고 추종해온탓으로 말할수 없는 외교적곤경을 겪고있다.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며 주대없이 놀아대던 괴뢰들은 주변나라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고립되는 등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바빠맞은 남조선당국은 궁지에서 헤여나보려고 《균형외교》니, 《신북방정책》이니 하고 떠들어대며 다급히 주변나라들의 문을 두드려대고있다. 남조선집권자의 이번 행각도 그러한 놀음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대와 굴종으로 초래된 위기를 사대외교로 가셔보려는 그자체가 어이없는 타산이 아닐수 없다.

가소로운것은 남조선당국이 이번 행각을 계기로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를 강화해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뛴것이다.

남조선집권자는 이번 행각기간 그 무슨 《지역의 평화를 위한 협력》에 대해 운운하며 우리에 대한 제재강화를 극구 애걸하였다. 남조선집권자가 우리에 대한 제재강화를 마치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위한것으로 묘사한것은 그야말로 뻔뻔스러운짓이 아닐수 없다. 불과 얼마전까지 우리에 대한 《압박》을 떠벌이며 미국과 야합하여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심히 위협한 호전광들이 무슨 체면에 《평화》타령인가.

남조선당국은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에 발광할수록 대외적고립과 파멸의 위기만 더욱 심화되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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