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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조국해방 70돐에 즈음하여 기념보고서

2015년 08월 13일 11:5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12일 조국해방 70돐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기념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우리 민족이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된지 70년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이 70년은 미국에 의해 강요된 우리 민족의 분렬사이기도 하다.

세대가 두번도 넘게 바뀌는 이 기나긴 세월을 우리 민족은 둘로 갈라져서 전대미문의 불행과 고통속에 살아왔다.

그동안 세계는 멀리 전진하고 시대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 민족이 분렬되던 당시 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식민지, 반식민지들이 련이어 민족적독립을 이룩하였으며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를 지향하는 흐름이 세계정세발전의 주류를 이루었다.

우리 민족의 분렬과 함께 시작되였던 동서랭전도 반세기를 넘기기 전에 끝이 났고 《유일초대국》의 쇠퇴기도 시작되였다.

아시아의 경제발전속도가 서방을 릉가하여 세계의 전략적중심이 아시아에로 옮겨지고있다.

오늘 아시아에서도 정치, 경제, 군사적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있는 지역은 동북아시아이다.

동북아시아는 지정학적으로 세계의 대국들이 코를 맞대고 접해있는 예민한 지역인 동시에 그 중심에 미국에 의해 분렬된 조선반도가 놓여있는것으로 하여 폭발성이 비할바없이 높은 세계의 화약고로 되고있다.

군사력의 집중도나 경제적잠재력의 풍부성으로 보아 세번째 세계대전이 발단될수 있는 곳도 동북아시아이며 반대로 세계대전을 방지하고 21세기의 세계적번영을 추동할수 있는 곳도 다름아닌 동북아시아이다.

동북아시아가 세계대전의 도화선으로 되는가 아니면 세계적번영의 기관차가 되는가 하는것은 조선반도문제에 달려있다.

조선반도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통일문제이며 조선반도의 미래,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에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조국해방 일흔돐을 맞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주통일사상의 과학성과 정당성, 생활력에 대한 연구자료들을 담아 이 기념보고서를 발표한다.

1. 자주는 통일의 담보

우리 나라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배치되게 외세에 의하여 분렬을 강요당하였다.

나라가 해방될 때 미국은 조선의 38°선 이남지역의 일본군에 대한 무장해제를 저들이 맡아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나왔으며 당시 대일전쟁에 진입하였던 쏘련이 이에 동의함으로써 조선반도는 두개의 지역으로 분할되였다.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군정을 실시하면서 나라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념원하는 모든 애국세력을 탄압하고 서둘러 단독괴뢰정부를 조작해냄으로써 조선반도의 분렬을 고착시키였다.

도이췰란드와 같은 전쟁도발국도, 전패국도 아닌 우리 나라가 이처럼 해방과 동시에 민족분렬이라는 새로운 불행과 고통에 맞다들리게 된 배경에는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중요성에 눈독을 들인 외세의 리해관계가 있다.

력사적으로 조선반도는 대륙침략을 꿈꾸는 해양세력에게 있어서 대륙에 첫발을 붙일수 있는 더없이 리상적인 교두보로 되여왔다.

태평양너머의 해양세력으로서 세계제패를 꿈꾸고있던 미국은 유라시아대륙의 동쪽교두보인 조선반도를 통채로 타고앉고싶었으나 일본관동군을 격파하며 파죽지세로 내려오는 조선인민혁명군과 쏘련군의 진격속도를 당해낼수 없었다.

이로부터 일단 조선반도의 절반땅에라도 발을 붙이기 위해 우리 민족의 의사는 안중에도 없이 제멋대로 부랴부랴 그어놓은것이 38°선이였으며 그로부터 5년후에 다시금 전 조선반도를 먹어보려고 침략의 불을 지른것이 1950년의 조선전쟁이였다.

조선전쟁에서 쓰라린 참패를 당하고 다시금 제자리에 물러앉게 된 미국은 남조선을 우리 공화국과 대륙침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는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그러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1960년대에 제시하신 경제국방병진로선과 위대한 수령님들의 선군정치에 의하여 공화국의 국방력과 전쟁억제력이 날이 갈수록 강화됨에 따라 미국의 침략야망은 실현되지 못하고 조선반도에서의 정치군사적대결은 장기성을 띠게 되였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공화국정부와 인민의 노력이 줄기차게 이어졌지만 남조선의 실제적주인으로 군림한 미국은 한사코 평화통일을 가로막아왔다.

저들이 준비하는 제2의 조선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조선은 절대로 평화적으로 통일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미국의 전략적타산이였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분렬이 70년을 헤아리며 장기화되여온 기본원인이다.

70년간의 민족분렬에서 줄곧 어부지리를 보아온것도 외세이다.

북과 남사이의 대결을 부추겨 정세를 긴장시켜놓고는 그것을 구실로 무기장사를 벌려 배를 불리우고 대륙침략을 위한 무력증강을 합리화해온것도 외세이며 우리 민족이 통일적발전의 길을 걷지 못하는 기간을 틈타 옆에서 전패국으로부터 《경제대국》으로 올라서고 이제는 군국주의를 부활시켜 재침의 꿈까지 꾸게 된것도 외세이다.

말로는 북남관계의 개선을 바란다고 하면서도 북남사이에서 때에 따라 이편도 들고 저편도 드는 식으로 자기 안속을 차리는 외세도 있으며 어느 일방의 청탁을 들어줄듯이 생색을 내면서 제 리속을 추구하는 외세도 있다.

외세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보다는 반목과 대결에서 더 리득을 보고있다.

우리 주변의 외세는 조선반도에 대한 리해관계가 각기 다른데로부터 북과 남에 대한 태도도 서로 같지 않다. 리념적인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분렬 첫날부터 우리 공화국을 줄곧 적대시하여오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 인민과 항일, 반미의 한전호속에서 함께 피를 흘리며 싸운 력사를 가지고있는 나라들도 있다.

따라서 일부 나라들은 우리 나라의 통일방식문제에서도 공정한 립장을 취하기 힘들게 되여있다. 남조선의 일방적인 《제도통일론》을 무턱대고 지지하는 외세가 있는가 하면 북남사이에 합의되였던 통일방식에 대해서도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외세도 있다.

이러한 외세를 통일문제에 끌어들인다면 민족의 장래운명이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외세들사이의 싸움의 희생물로 될수 있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자주이자 통일이며 자주는 통일의 가장 중핵적인 원칙이고 방도이며 담보라는것, 이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주통일사상의 진수이다.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에서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철저히 불허하고 오직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것만이 통일의 길이며 민족의 살길이라는것, 여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분렬 70년 력사의 교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여 제시하신 자주통일사상의 불패의 진리성이 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이 《통일외교》라는 미명하에 여기저기 외세를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을 벌리고있는것은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처사이다.

우리 주변의 외세는 북남사이에 합의되지 않은 이여의 그 어떤 일방적인 청탁을 들어주는것자체가 곧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고 통일을 저해하여 궁극에 가서는 우리 민족의 적으로 되는 행위임을 똑똑히 알고 신중히 처신해야 할것이다.

2. 평화적환경과 자주통일

분렬의 지속은 그것이 민족의 동질성을 끊임없이 파괴하고 전쟁발발가능성을 불가분리적으로 내포하고있다는데 가장 큰 위험성이 있다.

가뜩이나 북남사이의 불신의 골이 깊어가는데 남조선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미국과의 군사동맹에 계속 집착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치상태가 격화되고있고 전쟁의 불구름이 더욱 무겁게 드리우고있다.

이로부터 조선반도에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은 전쟁위험을 제거하는 동시에 외세의 간섭을 종식시켜 자주통일을 순조롭게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로 된다.

현단계에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절박한 과업은 조선반도에서 당면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끊어버리는것이다.

조선반도에서 현실적인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주되는 화근은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사이없이 벌어지고있는 대규모전쟁연습들이다.

세계적인 랭전시기에도 전쟁방지를 위한 동서쌍방사이의 대화와 협상들에서 가장 선차적으로, 가장 첨예하게 론의되군 한 문제가 바로 군사연습의 규모와 성격을 제한하는 문제였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남조선당국과 함께 벌리고있는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뚜렷하고 구체적인 발로인 동시에 우리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의 최대표현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간 민족분렬의 고통을 들씌워온 기본장본인인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매달리지 말고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여야 할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미국은 시대의 변화를 인식해야 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이제는 자기 수명을 다 산 페기품이라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조선반도에서 전쟁도발책동으로써는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훨씬 더 커졌다는것을 미국은 알아야 한다. 60여년전에는 보병총을 가지고 맞섰다면 오늘은 미국의 핵위협을 핵으로 억제할수 있고 미국의 핵도발도 핵으로 보복할수 있는 능력이 우리 공화국에 있다.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해줄 그런 힘이 우리 공화국에 갖추어진것이 바로 새로운 현실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를 그만두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자주통일의지를 존중하는데로 정책을 전환한다면 미국 역시 우리 민족의 존중을 받을수 있게 될것이다.

미국은 무엇보다도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대규모전쟁연습들을 중지하는것으로써 정책전환의 의지를 보여야 할것이다.

지금 미국이 이 전쟁연습들에 대해 《방어적》이라고 우기는가 하면 《년례적》인것이라고 변명하면서 세계여론을 오도하려 하고있지만 그러한 궤변들로 진실은 가리울수 없다.

전략핵타격수단들이 투입되고 상륙작전과 특공대작전과 같은 전형적인 공격훈련들이 포함되고 그 목표가 《평양점령》으로 되여있는 전쟁연습을 《방어적》이라고 하는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억지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이 전쟁연습들에 대해 《년례적》으로 계속해온 연습이라며 별치 않은 일상사처럼 묘사하려 하고있지만 여기에는 저들의 칼은 부단히 갈면서도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그에 습관되고 만성화되도록 하여 우리의 억제력과 방위태세에 틈이 생기도록 하자는 기도가 깔려있다.

미국이 수십년동안 계속해온 연습이므로 이제와서 중지할 리유가 없다고 하고있지만 잘못된 행동을 오래동안 해왔다고 하여 바로잡지 못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이다. 1992년과 1994년 미국은 우리 공화국과의 합의에 따라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한적이 있다. 이것은 미국이 전쟁연습을 얼마나 오래동안 해왔든지에 관계없이 용단만 내리면 언제든지 즉시 중지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조선반도에 평화적환경이 마련되면 자주통일이 그만큼 촉진되고 통일이 이루어지면 세계적인 열점의 하나가 해소되여 동북아시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거대한 기여를 하게 될것이다.

미국이 이제라도 현실을 바로보고 스스로 정책전환의 길을 택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우리 공화국은 자기식의 방책이 준비되여있다.

평화적환경은 우리 인민에게 한없이 소중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구걸로써 얻어질수 있는것이 아니다.

미국이 시대의 변천을 인식하지 못하고 조선반도에 대한 정책전환의 마지막기회까지 놓쳐버린다면 적대시정책이 불피코 가닿을 종착점은 전쟁의 불도가니뿐이다.

조선반도에서 끝끝내 다시 전쟁이 터지는 경우에는 절대로 정전으로 끝나지 않게 되여있다.

70년간의 민족분렬,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맞서 세대를 이어 초긴장속에 살아온 60여년간에 걸치는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태를 더는 지속시킬수 없으며 일단 전쟁이 강요된다면 절대로 피하지 않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군심이고 민심이다.

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물론이고 대전을 통하여 실현되는 경우에도 남조선에 있는 다른 나라들의 경제적리권을 보호할 대책들이 책임적으로 준비되고있다.

조선반도의 통일이 주변나라들을 포함하여 지역공동의 번영에 리익이 되도록 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3.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

민족분렬의 70년 력사는 곡절많은 북남관계의 70년 력사이기도 하다.

70년동안 북과 남은 자기 사상과 리념에 따라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시하면서 체제대결을 추구하여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한적이 없다.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가도 조국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없으며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지난 70년간의 북남관계력사가 이것을 보여주고있다.

분렬 70년이 되여 조선반도가 평화냐, 핵참화냐 하는 기로에 서고 우리 민족이 통일이냐, 영구분렬이냐 하는 기로에 서게 된 오늘의 현실은 북남관계의 대전환, 대변혁을 요구하고있다.

주변나라와 유관국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북남관계와 관련하여 지켜야 할 태도와 립장이 있다.

아직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실질적지배가 계속되고있는것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외세의 영향을 엄중히 받고있다.

1945년 2월 얄따회담에서 일본을 타승한 후의 식민지처리문제와 관련한 론의시 미국대통령 루즈벨트는 조선민족은 자주독립할 능력이 없으므로 20~30년간 렬강들의 후견령으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을 모독하면서 패권주의적침략야망을 드러내놓았던 미국은 일제패망후 70년이 되는 오늘까지 루즈벨트가 언급했던 기간의 두배가 넘도록 남조선에 대한 신식민주의통치를 계속 실시하고있다.

조선반도문제에서 가장 첨예하고 절박한 문제가 군사적긴장완화와 충돌방지문제인데 남조선의 군통수권을 아직 미국이 틀어쥐고있다. 군통수권반환문제가 일정에 올랐으나 남조선당국은 미국에 군통수권을 계속 행사해달라고 청탁하고있다.

미국이 어떤 태도와 립장을 취하는가에 따라 북남관계의 향방이 좌우되여온것이 력사적현실이다. 북과 남은 이미 통일의 길에서 7.4공동성명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하여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한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 한번 비틀면 남조선당국은 그 어떤 북남합의도 기겁하여 줴버리군 하였으며 그때마다 북남관계는 삽시에 얼어붙고 우여곡절의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들군 하였다.

미국이 정책전환의 의지가 있다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것과 함께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려는 우리 인민의 노력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주변나라들도 분렬 70년을 거친 북남관계의 복잡성과 예민성을 알고 대조선반도정책에서 최대의 공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도 북남사이의 대결을 부추기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남관계력사를 보면 력대 남조선당국자들가운데는 민족의 리익보다 개인이나 일파의 리익을 앞세우고 외세를 찾아다닌 분렬주의자들이 많았다. 그러한 분렬주의자, 대결주의자들을 부추기고 그들의 청탁을 받아들이는것은 남을 해치고 자기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

조선반도에서 이제 또다시 전쟁이 터지면 그 폭발력과 파괴력에 있어서 1950년대의 전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전쟁이 될것이며 더는 조선반도지경안에 머무르지 않게 되여있다. 히로시마원자탄의 수십배에 달하는 폭발력을 가진 핵탄두들이 태평양상공을 헤가르며 오가게 되여있고 그 와중에 어떤 핵불꽃이 조선반도주변의 어느곳으로 잘못 튈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미군의 유명한 전통중의 하나가 오폭이라는것이 세계전쟁사의 기록이다.

동북아시아의 핵지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 시대적변화는 북남대결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북남관계를 대전환, 대변혁하는것이 지역안의 모든 나라들의 근본적인 리익에 부합된다는것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현단계에서 북남관계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하여서는 북남쌍방이 서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갑론을박하는것을 그만두고 우선 북남사이에 이미 이룩된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하나 리행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주변나라들은 북남사이에 합의된 사항만을 존중하고 일방적인 청탁에 귀를 기울이지 말며 북과 남이 공존, 공영할수 있는 방도와 노력만을 지지하는것이 우리 민족을 돕는것으로 될것이다.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 북남관계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확고한 의지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사상을 높이 받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드시 나라의 자주통일을 이룩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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