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촉구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13일 남조선당국이 17일부터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실시를 예고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미국이 세계의 우려와 여론을 무시하고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계속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우리를 겨냥한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을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차례씩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표현이다.

미국은 이번에도 《년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궤변으로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워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우리의 《수도점령》을 노리고 방대한 무력과 핵전쟁장비들까지 동원되여 실전의 분위기속에 감행되는 군사연습이 절대로 《방어적》일수 없으며 또 해마다 되풀이된다고 하여 정당화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사실상 미국은 끊임없는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으로 우리를 군비경쟁에 끌어들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노력에 난관을 조성하며 전쟁접경의 첨예한 정세에 습관시켜 선제공격의 기회를 만들어보려는 음흉한 속심을 추구하고있다.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책동은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산생시키고 전쟁위험을 조성하고있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전환하기를 끝내 거부함으로써 조선반도비핵화를 영원히 날려보냈으며 이제는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고있다.

미국은 심히 오판하고있다.

1950년대와는 달리 지금 우리에게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해 줄수 있는 막강한 군사력이 있다.

우리의 혁명무장력은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의 무모한 위협과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침략자들을 최후멸망의 무덤속에 들여보내줄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국은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더이상 조미사이, 북남사이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적문제로 화하였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미국이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리고있는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들을 즉시 중지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군사적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리익까지 위협당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정책전환을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것이며 미국의 핵도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