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리희호녀사 방북, 남측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8일 남조선 김대중 이전 대통령부인인 리희호녀사의 조선방문문제와 관련한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괴뢰보수언론을 비롯한 남조선의 불순세력들이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문제를 가지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도발망동에 매달리고있다.

괴뢰패당은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리희호녀사가 륙로방문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북측지도부가 항공기리용을 제안하였다.》느니, 《이것은 북의 지도부가 공을 들여 새로 지은 평양국제공항을 남쪽에 선전하기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악담질을 하는가하면 《대북》전문가나부랭이들을 사촉하여 우리가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시기를 조절하였다는 악설을 퍼뜨리고있다.

지어 괴뢰통일부것들은 북과 남의 관계자들이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을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슨 《원칙》을 가지고 처리하겠다느니 하는 비뚤어진 소리를 해대고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못할 중대도발로서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고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괴뢰패당의 불순한 속심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우리는 리희호녀사의 평양래왕경로문제와 관련하여 김대중평화쎈터측에 평양-개성고속도로가 수리중에 있으므로 손님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는 견지에서 비행기로 오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의향을 표시하였고 이에 대해 남측 관계자들이 전적으로 동의하였다.

리희호녀사도 우리의 성의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괴뢰보수떨거지들이 중뿔나게 나서서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걸고들며 《새로 단장한 평양국제공항에 대한 선전》이니,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니, 《승인여부검토》니 하는따위의 나발을 불어대는것은 우리를 자극하여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을 가로막아보려는 고의적이고 악랄한 방해책동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똥개의 눈에는 똥만 보이고 미친개의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고 대결에 미친 괴뢰보수패당에게는 동족의 선의와 아량도 꺼꾸로 보일수 밖에 없다.

괴뢰패당은 우리 아태와 김대중평화쎈터측과의 실무접촉에서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문제를 잠정합의하였을뿐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도 못한 상태에 있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야 한다.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과 같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심히 모독중상하며 도발을 계속 걸어온다면 모처럼 마련된 기회가 완전히 허사로 될수 있다는것을 엄숙히 경고한다.

리희호녀사의 평양방문 성사여부는 괴뢰패당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