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럽의 군수생산업체인 《애어버스 헬리콥터스》(애어버스그룹의 산하회사)가 남조선에게 수백대의 공격용직승기를 팔아넘기기로 하였다. 조선중앙통신사는 3월 31일 《말로만 떠들 때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론평에서 이러한 무기판매는 남조선당국을 북남대결에로 더욱 부추겨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발발을 초래할수 있는 극히 위험천만한 처사라고 지적하였다. 론평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오늘 남조선은 미국에 의해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 및 핵전쟁발원지로, 신형무기전시장 및 시험장으로 전락되였다.
《U-2》고공전략정찰기 및 최신형 《패트리오트 3》미싸일, 신형직승기 《롱보우 AH-64D》, 지대지미싸일 《에이태킴스 블록2》와 《에이태킴스 블록1A》, 《M1-A1 에이브람스》땅크, 《U-2 S 블록20》형 고공전략정찰기,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등 방대한 첨단공격용무장장비들이 남조선에 실전배비되였다.
미국은 전쟁예비물자만해도 무려 60만t을 저축해놓았으며 특히 남조선의 오산, 수원, 청주 미공군기지들에 방사능무기인 렬화우라니움탄을 무려 300만개나 보관시켰다.
고고도요격미싸일을 남조선에 배치하기로 하였으며 조선반도주변의 해저지형에 맞게 건조된 연안전투함 《포트워스》호와 방대한 무장장비를 들이밀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쟁연습소동을 매일과 같이 벌리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과 세계제패야망에 따라 첨단무기들이 계속 투입되고 세계적으로 핵무기배비밀도가 최고에 달하여 핵전쟁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곳이 바로 조선반도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유럽나라들이 새형의 공격용직승기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들이밀려는것은 명백히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편승한 전쟁범죄행위이다.
유럽의 일부 나라들은 지금 미국의 지휘봉에 놀아나 맹종맹동하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계에서 백악관의 꼭두각시로 비난과 조소를 받고있다.
미중앙정보국이 감행한 수감자고문만행에 공모하고 미행정부의 인권소동에 가담하여 《인권유린국》으로서의 오명을 걸머지였다.
미국의 거품경제에 편승하였다가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경제위기와 채무위기의 충격으로 랭전종식이래 가장 심각한 궁지에 처하였으며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우크라이나사태 발발후 미국의 대로씨야제재에 합세하여 막대한 경제적손실만 보고있다.
유럽나라들이 미국의 그릇된 정책에 편승하여 얻은것이란 국제무대에서 영상훼손과 전 유럽땅을 혼란과 대결의 도가니속에 몰아넣고 유럽동맹의 분렬과 유로지역의 붕괴위기에 직면한것뿐이다.
그런 유럽나라들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오늘 또다시 미국의 침략전쟁정책에 추종하여 세계에서 가장 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 공격용직승기들을 들이밀려하고있는것이다.
지금껏 《평화옹호》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유럽뿐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있는듯이 력설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듯이 행세하던 유럽나라들이 미국의 침략정책에 적극 공조해나서고있다.
결국 유럽나라들의 위선적정체가 여지없이 폭로되여 미국과 같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유린하는 범죄자라는것이 세계면전에서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결코 말로 해결되는것이 아니다.
미국의 침략정책수행의 하수인으로 전락되고있는 유럽나라들은 마땅히 남조선에 대한 공격용직승기판매계획을 철회하는 등 실지 행동으로 평화보장에 기여하여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