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전선 중앙위원회, 3.1인민봉기 96돐에 즈음하여 남조선동포들에게 호소문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애국성전에 총궐기해나서자》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1일 3.1인민봉기 96돐에 즈음하여 남조선동포들앞으로 다음과 같은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

오늘은 우리 인민의 민족해방운동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장식한 3.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96돐이 되는 날이다.

3.1인민봉기는 악독한 일제의 강점으로 국권을 빼앗긴 우리 인민이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결연히 일떠선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영웅적인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우리 민족은 조선민족이야말로 나라의 자주권을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각오한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지닌 자주성이 강한 민족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흘러 옹근 한세기를 가까이 하고있지만 3.1의 그날 비운에 잠긴 삼천리강토를 그토록 진감하였던 배일의 함성과 독립만세의 피타는 절규는 오늘도 우리 민족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며 자주의 불길을 지펴올리고 통일애국의 더운 피를 끓게 한다.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로 3.1항쟁마당에 뿌린 애국의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20성상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항일대전을 벌리시여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심으로써 이 땅에는 온 겨레가 바라던 진정한 자주독립의 새 아침이 밝아오게 되였으며 우리 민족에게는 자유롭고 부강한 새조선을 건설할수 있는 광활한 길이 열리게 되였다.

그러나 남녘땅에 기여든 날강도 미제는 해방의 기쁨과 자주독립국가건설의 환희로 들끓던 우리 민족의 가슴에 분렬의 못을 박고 한지맥으로 잇닿은 삼천리금수강산을 두동강으로 토막쳤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조상대대로 한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 악착한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은 맞이하였으나 21세기에 들어선 오늘에 와서까지 미국 양키들에 의해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당한채 의연히 갈라져 분렬의 고통을 당하며 살아야 할줄 그 누구인들 생각이나 하였겠는가.

외세에 의한 자주권의 유린과 민족분렬의 고통은 이제 더이상 참아서도 허용해서도 안된다.

올해는 조국해방 70돐, 자주통일의 대강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겨레에게 남기신 고귀한 유산이며 튼튼한 밑천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이며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철석같은 신념이고 의지이다.

뜻깊은 올해 온 민족이 힘을 합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호소는 지금 백두에서 한나까지 이 나라 강토를 진감시키며 멍든 겨레의 가슴을 자주통일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고있다.

그러나 장장 70년동안 나라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해온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예속을 더욱 강화하면서 그를 전조선반도로 넓혀가려는 침략적야망밑에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미국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미증유의 반미최후결사전에 진입하였다.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 할 반미대결전에서 미국의 지배와 예속, 침략과 전쟁책동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남녘동포형제들에게 지워진 책임은 실로 무겁고도 막중하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좌우하는 이 엄숙한 시각 남녘의 동포형제들이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력사적사명감을 깊이 새겨안고 애국애족의 기치높이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반미성전에 총궐기해나서리라는것을 굳게 확신하면서 이 호소문을 보낸다.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끝없는 지배와 간섭은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근원이며 민족의 자주권과 통일을 가로막는 근본화근이다.

미국은 결코 《해방자》도, 《원조자》도, 《보호자》도 아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의 치욕스러운 수난의 력사와 오늘의 참혹한 현실이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해방의 환희로 들끓던 남녘땅에 침략의 군화발을 들여놓은 아메리카식인종들의 골수에 박힌 야망은 조선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아니라 분렬과 예속, 지배였으며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저지른 죄악은 신성한 우리 강토를 두동강내고 동족상쟁의 불을 지르며 분렬의 장벽만을 덧쌓으면서 남녘인민들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의로운 투쟁을 거세말살한것뿐이다.

세기와 년대를 이어 남녘땅을 짓밟고 주인행세를 하여온 그 모든 과정은 타민족, 타국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는 미국이야말로 남녘인민들의 모든 불행과 재앙의 근원이며 우리 민족모두의 첫째가는 주적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북남관계가 대결의 극한점으로 치닫고있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짙어가고있는것도 역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인 강점과 지배,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자주를 생명으로 삼고 피어린 투쟁을 벌려온 우리 민족은 이제 더는 외세에 의해 자주권이 유린당하는것을 용납할수 없으며 분렬과 대결, 전쟁책동을 더이상 묵인할수 없다.

외세가 지배와 예속을 스스로 포기하고 자주권을 선사한 례는 없다.

남녘땅에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자!

민족적불행과 전쟁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남녘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총궐기해나서자!

남녘동포들, 당신들에게는 외세의 지배와 예속을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한 성전에 목숨바쳐 싸워온 애국투쟁의 슬기로운 전통이 있다.

지금도 그대들의 뜨거운 심장속에는 《미국은 구세주도 수호신도 아니다!》, 《양키는 제 소굴로 돌아가라!》고 피타게 웨치며 자주, 민주를 위한 반미항전을 벌리고 식민지노복, 《유신》독재자를 거꾸러뜨린 4.19와 10월민주항쟁을 폭발시킨 항거의 피가 그대로 뛰고있지 않는가.

정의와 진리, 애국과 애족에 사는 민족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반미항전에서의 승리는 오직 단결의 힘에 있다.

남조선의 모든 각계각층은 하나로 굳게 뭉쳐 남녘땅에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없고 참다운 자주가 실현된 새 사회를 일떠세우기 위하여 용약 떨쳐나서자!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설을 떠들며 그것을 남조선에 대한 영구강점과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행위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예속,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침략자, 강점자에 대한 쌓이고 쌓인 우리 민족의 피맺힌 원한이 총폭발되여 무서운 철추가 내려질것이며 그로 하여 차례질것은 참혹한 종말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지나온 민족수난의 70년 력사는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사대와 매국에 환장이 된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은 남녘땅을 통채로 상전의 제물로 바쳐온 력대 추악한 매국역적무리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있다.

《한미동맹관계우선론》과 《미국절대주의》에 빠져 정치와 경제는 물론 군통수권마저 통채로 외세에 내맡긴 오늘의 실상은 남조선보수패당의 친미사대매국행위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상전과 야합한 괴뢰호전광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과 전쟁도발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지금 이 시각 남녘땅에서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뭐니 하며 괴뢰패당이 미국상전과 함께 또다시 동족을 반대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불러오는 망동이다.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침략책동의 희생물로 내맡기는 역적패당의 사대매국행위와 전쟁광증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자!

사대매국과 외세굴종을 반대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자!

남조선당국은 민족을 등지고 외세와 한짝이 되여 대결과 전쟁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수치스러운 사대매국행위와 단호히 결별해야 하며 미국의 손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녘의 동포형제자매들!

오늘 외세의 지배와 간섭, 사대매국노들의 역적행위로 하여 비록 정세는 엄혹하고 민족의 자주권확립과 평화와 자주통일의 앞길에 장애와 난관이 놓여있지만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켜주는 위대한 령도와 필승불패의 선군의 기치가 있고 겨레의 앞길을 밝혀주는 조국통일대강이 있는 한 우리 민족의 정의의 반미성전과 조국통일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자!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이 가리키는 길뿐이다.

공동선언리행에 북남관계의 대전환, 대변혁이 있으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담보가 있다.

북과 남은 힘을 합쳐 반미항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남녘땅에서 미제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삼천리강토에 제2의 6.15자주통일시대가 펼쳐지게 하여야 한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남녘동포형제들의 의로운 투쟁은 결코 외롭지 않다.

온 겨레는 언제나 남녘동포들의 편에 서있으며 정의와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세계의 량심은 당신들의 정당한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있다.

우리는 남조선의 광범한 각계각층이 뜻깊은 올해에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할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조선신보)